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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다 먹을때까지 뜨끈뜨끈한 소고기 육전 잔치국수 만들기 요즈음 주말에 멸치육수를 이용하여 잔치국수를 만들어 먹고 있다. 남편이 국수를 좋아도 하거니와 집에 있는 육수와 국수, 배추김치를 이용해서 뚝딱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돈 들어갈 일도 없다.ㅎㅎ 오늘은 엊그제 만들어놓았던 소고기 육전을 이용하여 잔치국수를 만들 예정이다. 잔치국수에 육전을 올려 넣으면 고급지기도 하고, 더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문득 들었던 것이다. 육전이 있으니까 ㅎㅎ 작년에 왕송호수 주변에 있는 육전 국밥에 갔었는데 소머리국밥에 육전을 올려서 주던 기억도 한몫을 하였다. 소고기 육전 잔치국수 만들기 만든날: 2022년 2월 6일 일요일 재료 준비 멸치육수 250ml, 멸치가루 1 수저, 냉수 2컵, 계란 1개, 다진 마늘 1, 대파 1대 배추김치 100g, 국수 2인분, 김 한 장 .. 더보기
도전~!!! 맛있는 소고기 육전 만들기 요즈음에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육전이라는 음식이 아주 생소한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고기만을 이용하여 전을 부친 것을 육전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육전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혼례나 명절 때 먹는 음식으로 한입 크기로 자른 소고기를 소금과 후춧가루 등으로 밑간을 하여 밀가루와 달걀을 입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 부쳐내는 전의 한 종류이다. 지난 설날에 육전을 만들려고 사다 놓은 소고기를 깜박하여 설날이 4일이 지난 토요일에 만들어보았다. 솔직히 소고기가 너무 비싸서 돼지고기 안심으로 하려고 하다가 수입육 소고기 홍두깨살을 예쁘게 썰어 진열한 것을 보고 냉큼 집어왔던 것이다. 수입육 홍두깨살 600g에 15,000원이었다. 비록 처음 만드는 것이지만 맛있게 만들어 보리라 다짐을 하며 소고기 육전 만들기.. 더보기
명절 음식의 꽃 각종 전 만들기/버섯야채참치전, 고구마전, 깻잎전, 각종야채해물부침개만들기 2022년도 까치까치설날 구정이 이틀 전이었다. 항상 돌아오는 명절이고, 해마다 맞는 설날이 특별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전통적인 생각으로는 설날이니 고기를 넣은 떡국 한 그릇은 먹어야 하고, 전이라도 한 조각 먹어야 설을 쇤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이런 이유, 저런 생각으로 준비본 우리 집 설날의 각종 전이다. 준비는 그런대로 남들이 하는 만큼 했다. 제사상에 올라가는 동태전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구마전, 내가 좋아하는 깻잎전, 버섯과 야채가 들어간 버섯 야채참치전, 김치 토핑 야채 부침개, 요즘 유행하는 육전의 재료까지 모두 준비했다. 남편과 나의 의견을 종합한 각종 전들이다. 만두소를 만들면서 전의 재료들도 같이 준비하는 센스~.. 더보기
명절 음식 손 많이가는 만두소,만두만들기/고기만두,김치만두만들기 이번 명절에 귀향을 하지 못하는 관계로 만두를 만들어 먹기로 하였다. 결혼 전 친정 엄니가 살아계실 때 만두를 만들어본 기억이 마지막으로 결혼 후에는 아이 키우랴, 직장 생활하랴 바쁜 생활 속에서 만두를 만들 여유를 얻지 못했다. 또한 명절마다 귀향을 해야 했기 때문에 무언가를 추가로 더 만든다는 것은 정말 힘든 육체노동이었기에 안 만들고 싶었다. 명절에 만두 만들기의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은 남편의 성화 때문이었다. 명절 연휴 동안 너무 심심하니 아이들과 만두를 만두를 만들어서 맛있게 먹자는 윽~. 다행히 두 며느리들이 만두 만드는 것을 좋아해 주어서 힘을 얻었다. 저희들이 와서 음식을 다하겠다고 하는데 어찌 맡기겠는가!!! 이 시엄니 아침부터 음식 준비 시작~ 고기만두, 김치만두 만들기 만든날: 20.. 더보기
고소.담백한 사골곰탕끓이는 법/설날떡국 육수용 열흘 전에 큰 며늘 지니가 드셔 보라고 가져온 사골 곰탕이 아주 맛있었다. 팔팔 끓인 후 파송송 썰어서 넣고 후춧가루 뿌린 다음에 남편의 아침으로 차려주니 뜨끈한 한 대접을 맛있게 비워냈다. 그전에는 사골곰탕 싫다고 하여 끓일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잘 먹는 것을 보니, 이번 설날에는 찐한 사골곰탕을 끓여서 다 같이 나눠 먹고, 떡국 육수로 써야겠다는 생각에 남편과 함께 큰 마트로 향했다. 작은 우족 1팩, 사골 1팩, 잡뼈 1팩을 샀다. 한 가지만 하면 곰탕의 맛이 덜하다고 하여 세 가지를 산 것이다. 이왕이면 맛있게 만들어야 좋은 것이여~. 사골 1.5kg, 우족 1.4kg, 잡뼈 1.5kg이었고, 가격은 55,449원이 들었다. 우족은 더 큰 것도 있었지만 가족이 먹을 거라 작은 걸로 구입. .. 더보기
밥도둑 반건조 명태 코다리찜 , 물없는 코다리찜만들기,맛집부럽지않은 집반찬 코다리찜 만들기 지난 주말 할 일은 없고 심심하기는 하고, 코에 찬바람이라도 넣어볼 량으로 화서동 오거리 재래시장으로 향했다. 남편이 먹고 싶어 하는 닭발을 사러 간 것이지만 재래시장이든 마트이든 발을 들이게 되면 생각했던 것보다는 서너 가지 더 사 가지고 오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어느 집 닭발이 더 크고 굵은지, 무엇이 신선한지, 제철 채소는 어떤 것이 나와있는지 날카롭게 스캔하면서 한 바퀴 돌아본 다음 닭발부터 구입하였다. 그리고 종합 건어물 가게를 지나다가 반건조 코다리를 보고 사자고 하는 남편의 성화에 명태 4마리가 달린 코다리 한 꿰미를 13,000원에 구입하였다. 가격도 비쌌지만 크기도 엄청 크고 무거운 코다리 한 꿰미~ 조림할 생각으로 토막을 내달라고 했는데 집에 와서 저녁 준비를 .. 더보기
바다내음 가득한 파래계란말이 만들기 요즈음 바다에서 나는 식재료를 많이 찾는 김서방(남편)때문에 마트에 갔다가 파래를 한팩 사 가지고 왔다. 가격도 저렴하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 파래 부침개를 해먹을 요량이었다. 생파래는 처음 사봤지만 다시마를 닮은 곤피나 물미역은 자주 사 먹는 식재류이다. 곤피는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고, 물미역은 데쳐서 물기를 쫙 뺀 다음 초고추장과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치면 정말 맛있는 밥반찬이다. 파래는 가을에서 봄 사이에 무성하게 자라고, 물속에 영양분이 많아 플랑크톤이 많은 곳에서 특히 무성하다고 한다. 어촌에서는 파래로 김치를 담기도 하고, 건조된 파래로 양념을 하여 파래무침을 해먹기도 한다. 반찬가게의 단골 메뉴로 파래무침을 빼놓을 수 없는데 파래는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이 다른 해조.. 더보기
물이 안생기는 깔끔하고 향긋하고 상큼한 황태더덕오이무침만들기 2022년이 된지도 벌써 열흘이 지났다. 새해 첫날인가 싶었는데 22년이 반은 흘러간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집콕하는 것이 너무 일상화돼버린 것에 대한 부작용인 것 같다. 감이 없어져버린 일상.... 언제나 끝나려는지??? 아무래도 이번 주 중에는 친구들과 번개미팅을 해서 생활에 활력소를 불어넣어야 한 것 같다. 그러고 저러고 오늘의 저녁 반찬은 무엇을 만들어서 입을 행복하게 할까 생각하면서 냉장고 속에 있는 음식재료들을 머리에 떠올려 보았다. 더덕, 황태, 대파, 양파, 돼지고기, 생선, 오이 등등 고기는 어제 먹었으니 오늘은 뭔가 상큼한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아, 그래~ 더덕과 황태를 이용하여 더덕 황태 초무침을 만들어보기로 하자. 더구나 만들기도 쉽고, 간단하고, 더덕과 황태가 들어가니 왠지 고급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