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

능이버섯 순두부찌개만들기, 맛있는 순두부찌개 끓이기 찬바람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옷깃을 여미는 요즈음, 따끈한 국물이나 찌개가 절로 생각이 난다. 이것저것 끓여서 먹어보다가 오늘은 갑자기 깔끔한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어 졌다. 맛도 좋지만 솔직히 끓이는 방법도 간단한 편이라서 엔간한 님들도 만만하게 보는 찌개다. 소중히 보관해두었던 능이버섯을 넣어 능이버섯 순두부찌개를 야심 차게 끓여서 김서방(남편)과 함께 먹기로 하였다. 능이버섯 순두부찌개 만들기(끓이기) 재료 준비 마트용 순두부 2 봉지, 능이버섯 1개 다진 돼지고기 300g, 각종 양념 고춧가루 1, 다진 마늘 1, 대파 1개, 굴소스 1, 꽃소금 1 만들기 -순두부찌개를 끓이기 한 시간 전에 순두부를 봉지에서 꺼내 체망에 담아 물기를 빼낸다. 물기를 빼내면 순두부가 풀어지지 않고 모양을 그대로 유지한.. 더보기
맛있는 능이버섯 돼지사태찌개(짜글이) 만들기 지난번 구입한 능이버섯으로 짜글이 찌개를 만들기로 했다. 돼지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껍질이 있는 돼지사태를 고집하는 김서방(남편)때문에 항상 냉동실에 돼지사태고기를 준비해놓고 있다. 난 잘 모르겠지만 껍질 있는 돼지사태가 쫄깃하면서 맛이 있단다~. 더더구나 그 맛있는 능이버섯이 생겼으니 당근 돼지사태고기로 짜글이를 만들 일이다. 작년에 염장해서 보관한 싸리버섯과 잡버섯들이 있어서 아침나절에 꺼내서 찬물에 담가 두었었다. 능이버섯 돼지사태고기 짜글이 만들기 만든 날: 22년 9월 23일 재료 준비 염장 잡버섯, 능이버섯 반개, 양파 반개, 대파 한 개 양념: 고추장 2, 고춧가루 1, 다진 마늘 1, 굴소스 1, 참치액 1, 소금 1/2, 들기름 1 . 6시간 담가 두었던 잡버섯과 돼.. 더보기
맛있는 오징어 숙회만들기/초간단 오징어 숙회/오징어숙회비법오징어 효능/오징어 부작용 8월 초에 태안 신진항에 가서 바다 구경과 함께 신선한 오징어를 보고, 맛보고, 두 박스를 사 가지고 온지도 벌서 한 달이 지났다. 대자로 20마리가 들어있는 오징어를 두 박스나 사면서 이것을 어떻게 다 먹을지 속으로는 엄청 고민을 하였다. 40마리를 다시 한번 깨끗하게 씻어서 4마리는 숙회로 먹으려고 남겨두고, 나머지는 서너 마리씩 소분해서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실에 넣으니 냉동실 한 칸이 오징어로 가득 차 버렸다. 두 아들에 한 봉지씩 들려 보내고, 올 때마다 미리 해동했다가 숙회를 만들어주고, 오징어 불고기를 만들어먹고, 오징어 넣어 빈대떡을 부치고, 시원한 오징어 뭇국을 만들어먹다 보니 그 많던 오징어가 벌써 동이 나서 한 봉지밖에 남지 않아 현재는 아끼고 있는 중이다.ㅎㅎ 오징어 숙회는 오징어 조.. 더보기
들깻잎순(바라깻잎)볶음만들기/ 들깻잎 양념장 바르기/들깻잎 순지르기 지난 광복절 연휴에 시골 부모님 산소에 벌초하러 갔다가 주변 밭에서 들깻잎을 따고 있는 아저씨를 보았다. 우리가 4시간 동안 벌초를 하고 마무리를 했는데 그분은 우리가 차를 타고 출발할 때까지 계속 들깻잎을 따고 있었다. 며칠 동안 비가 내렸고, 거의 야생에서 재배한 들깻잎인 만큼 향이 좋을 것 같아 차창밖으로 들깻잎을 판매하는지 물어보았더니 오케이 사인을 보내왔다. 차를 후진하여 컨테이너 박스로 돌아와 보니 임시 거주하는 컨테이너 농막에는 아침 내내 땀은 들깻잎으로 가득했다. 사실 깻잎 따가라고 계속 큰소리로 사인을 보냈다고 하는데 예초기 소리에 파묻혀 우리 모두 알아듣지 못한 것이었다. 허리에 매고있는 앞치마 자루에는 방금 순지르기 한 들깻잎과 들깻잎 순이 하나 가득 향기를 품어내고 있었다. 커다란 .. 더보기
감바스 파스타 만들기/ 감바스 알 아히요에 스파게티면 추가/감바스 알 아히요 파스타 태안 신진항에서 사 온 꽃게로 만든 간장게장의 맛이 정말 좋았다. 주말 내내 아들 가족들 불러서 먹이고, 간장게장을 억수로 좋아하는 큰 며늘 지니 꺼도 한통 담아놓고, 우리 두 부부가 먹을 게장도 통에 담아놓고도 몇 마리가 남았다. 일요일 저녁, 간장게장을 큰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옆집 친구네 집으로 갔다. 아직 저녁을 먹기 전이라 저녁으로 먹으라고 갖다 주니 아주 반색을 하였다. 좋아하는 친구를 보니 나도 맘이 흐뭇하였다. 간장게장을 담글 때는 귀찮은데 많이 담그면 친한 친구까지 줄 수 있어서 좋다. 다음날 오전에 옆집 친구가 커피를 마시러 놀러 왔다. 전날 갖다 준 간장 꽃게를 온 가족이 정말 맛있게 먹었다고 인사하러 들린 것이다. 손에는 프레시지의 감바스 알 아히요 밀키트가 들려있었다. 이런 인사는.. 더보기
산모에게 좋은 음식 만들기, 소고기미역국,물 백김치,꽈리고추볶음, 돼지갈비찜 만들기 가족이 한명 늘어나는 크나큰 기쁨이 있었다. 큰아들 결혼 후, 10개월의 기다림 끝에 허니문 베이비인 첫아이가 세상에 나왔다. 며늘 지니가 잘 먹은 탓에 4Kg의 건강한 손주였다. 병원이 코로나19로 면회객들을 사절하기에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병원이 떠나가도록 우렁차게 울어대는 손주의 동영상을 보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었다. 18일 만에 병원에서 퇴원하는 날에 맞추어 몇 가지의 음식을 준비하였다. 며늘 지니가 먹고 싶다는 진한 소고기 미역국, 물 백김치에다가 돼지갈비찜과 꽈리고추볶음을 하기로 하였다. 물김치는 퇴원 4일 전에 담았다. 모유수유를 해야 하기에 무와 알배추, 사과, 파프리카를 이용하여 맵지 않게 담았다. 그리고 맛이 들으라고 이틀을 실온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소고기 미역국은 퇴원.. 더보기
상큼.아삭.쫄깃한 돼지고기사태 콩나물찜(사태짜글이 콩나물찜) 만들기 돼지고기 사태를 너무나 애정하는 우리 김서방(남편)~ 그것도 그냥 돼지사태고기가 아닌 돼지껍질이 붙어있는 사태고기만을 찾는다. 이 어려운 시기에 소고기를 찾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해야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일반 마트에는 껍질이 붙어있는 돼지사태는 팔지 않는 편이다. 그렇다 보니 재래시장에 한번 가면 껍질이 붙어있는 돼지 사태고기를 많이 사서 한 근씩 분리하여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먹고 싶다고 할 때마다 해주고 있다. 좋아하는 사태고기이지만 매번 조리법이 같으면 싫증을 내는 남편~ 까탈도 이런 까탈이 없다. 속된 말로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 내 남편이다~. 사태고기로 쉽게 할 수 있는 요리로는 김치찌개, 사태 볶음, 사태 짜글이 등이 있는데 창의성이 부족해서인지 다른 요리를 개발해볼 생각은.. 더보기
주말 점심으로 초간단 김치비빔국수와 계란탕만들기/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김치비빔국수 만들기 남편과 나, 두식 구만 있었던 지나간 4월의 주말 점심~ 아침을 대충 먹었으니 맛있는 점심을 먹고 싶은데, 남편이 국수가 댕긴다고 하며 비빔국수를 해달라고 하였다. 다른 음식보다는 준비가 간단하고, 빨리 할 수 있어서 좋은 비빔국수~ 흔쾌히 오케이하고 레인지에 국수 삶을 물을 올리고 계란 한 개를 넣었다. 미리 넣어주면 국수 삶을 때까지 계란이 익고, 비빔국수위에 올릴 고명이 된다. 그리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이렇다 할 재료가 없어서 부 재료가 없어서 배추김치를 사용하여 김치비빔국수를 만들기로 하였다. 김치비빔국수 만들기 만든 날: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점심 재료 준비 소면 2인분 부재료: 배추김치 200g, 계란 1개 양념: 고추장 1/2 수저, 진간장 1 수저, 다진 마늘 1, 깨소금, 1,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