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이 된지도 벌써 열흘이 지났다.
새해 첫날인가 싶었는데 22년이 반은 흘러간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집콕하는 것이 너무 일상화돼버린 것에 대한 부작용인 것 같다.
감이 없어져버린 일상.... 언제나 끝나려는지???
아무래도 이번 주 중에는 친구들과 번개미팅을 해서 생활에 활력소를
불어넣어야 한 것 같다.
그러고 저러고 오늘의 저녁 반찬은 무엇을 만들어서 입을 행복하게 할까
생각하면서 냉장고 속에 있는 음식재료들을 머리에 떠올려 보았다.
더덕, 황태, 대파, 양파, 돼지고기, 생선, 오이 등등
고기는 어제 먹었으니 오늘은 뭔가 상큼한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아, 그래~ 더덕과 황태를 이용하여 더덕 황태 초무침을 만들어보기로 하자.
더구나 만들기도 쉽고, 간단하고, 더덕과 황태가 들어가니 왠지
고급진 요리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
하나 있는 오이도 같이 넣어서 만들기로 하였다. 오이를 넣으면 오이의
상큼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데 도움이 되겠지~^^
물이 안 생기는 더덕 황태 오이무침 만들기
재료 준비
더덕 5 뿌리, 황태 100g, 오이 1개, 양파 1개, 대파 1개
양념
고추장 1 수저, 고춧가루 1 수저, 물엿 1 수저, 식초 2 수저,
통깨, 다진 마늘, 진간장, 설탕, 맛술 2 수저
-황태채를 5cm 길이로 잘라서 물과 반 컵과 맛술을 섞어서 재워둔다.
그러면 황태가 촉촉하게 되면서 비린내도 잡을 수 있다.
-황태가 재워지는 동안 오이를 반으로 갈라 씨를 파내고 황태채
길이에 맞추어 어슷하게 썰어둔다.
-양파 한 개를 채 썰고, 대파도 반으로 갈라 황태길이에 맞추어 썬다.
-준비한 재료를 양푼에 넣은 다음 준비한 양념들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고추장, 고춧가루, 진간장, 식초, 다진 마늘, 통깨, 물엿, 설탕)
매운 음식을 못 먹는 남편을 위하여 너무 빨갛지 않게, 맵지 않게 주의를 기울여
무쳐보았다.
황태의 구수한 맛과
더덕의 향긋한 맛과
오이의 상큼한 맛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더덕 황태 오이무침 완성이다.
지금 만든 더덕 황태 오이무침은 황태를 물에 담그지 않고 물만 약간
뿌려주었기 때문에 오이에서 물이 나와도 황태가 수분을 흡수하여
오래 먹어도 물이 흥건하게 생기지 않아서 좋다.
또한 집에 황태채만 있다면 더덕이 없어도 오이만 넣고 무쳐도 되고
골뱅이 통조림이 있을 경우에는 골뱅이를 넣고 무치거나 국수를 삶아
곁들여먹으면 맥주집이 부럽지 않은 맛난 안주이자 한 끼 식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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