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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LA갈비재는법. LA갈비구이만들기.LA갈비찜만들기-명절의 단골메뉴 손님이 방문해서 식사를 같이 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갈비이다. 그만큼 갈비라는 메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민 음식 중의 하나이며, 대부분의 큰 경사나 명절에는 빠짐없이 준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식이다. 소갈비, 돼지갈비, 등갈비 중 제일 좋아하는 것은 돼지 등갈비 구이나 등갈비찜이다. 소갈비는 먹다보면 느끼해지고, 돼지갈비는 살이 많아 퍽퍽하지만 돼지 등갈비는 야들야들하니 부드러우면서도 기름기도 적고 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절이니까, 가족들이 다 모이니까 준비해보는 메뉴가 LA갈비이다. 주부의 고민은 매일 매일의 음식메뉴를 정하는 것이다. 맛난 음식도 자주 먹으면 질린다고 이것저것 다양하게 준비하면서 영양까지 생각해야 되는 것이다. 그동안 안해주던 LA갈비구이를 해주려고 준비하였다. 2.. 더보기
백합(개조개).대합손질하기,백합조림(탕)만들기-생각보다 쉽고 맛있다 처음으로 구입해보는 백합(개조개)이다. 백합 조림이 맛있다는 말에 가족들의 입맛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매우 큰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한 팩에 커다란 백합이 4개가 들어 있었다. 팩을 뜯어서 플라스틱 볼에 넣어 두었다가 잠시 후에 보니 모두 촉수를 내밀고 손짓하고 있었다. 살아있는 생물을 손질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엄청 무섭고 껄끄럽다. 무서운 것 보다는 껄끄럽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손질하고 싶지 않았지만 눈을 질끈 감고 했다. 백합 손질하기 다른 조개류와 달리 매우 깨끗한 상태로 해감하지 않고 바로 전 처리하여 깨끗하게 씻었다. 1. 백합을 손에 들고 벌어진 부분에 칼을 넣어 썰어준다. 칼을 들었으면 손 조심은 필히 하자. 조개가 입을 꽉 다물어서 칼이 움직여지지.. 더보기
생조기(부세) 손질및 생조기찜만들기-비린내없는 짜지않은 조기찜 조기를 좋아하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많이 접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종갓집의 종부였던 친정엄마는 한 달에 한번 꼴로 제사를 지내셨다. 1년 365일 중에 친정 엄마 기준으로 시부모부터 증조, 고조할아버지 제사에, 시제에, 명절 제사에, 한식까지 지내다 보면 한 달에 일주일은 제사 흥정을 해오셨던 것이다. 어릴 때라 친정엄마의 힘듬을 알지 못하고, 맛있는 음식이 생기는 것만 좋아했던 우리 어린 남매들이었다. 제사상의 음식은 다양하지만 예로부터 조기는 빠지지 않고 꼭 올라갔다. 조기를 제사상에 올리는 이유는 예전부터 생선의 으뜸으로 생각되어 왔고, 조상님들에게 후손들 잘되게 밀어달라고 비는 뜻이 있다고 한다. 비싸기도 하였지만 어른들이 좋아하는 조기인지라 대가족이 사는 우리 집에서는 어린 우리에게까지는 차례가.. 더보기
황태고추장양념구이(북어포고추장양념구이)만들기-건강한 식탁 옛날 같은 설 명절은 아니다. 우리 부부 둘이 산소에 가서 북어포와 과일. 떡을 놓고 절을 하며 부모님의 명복과 가족의 안녕을 빌었다. 산소를 돌아보며 세월의 빠름에 실감하고 큰댁으로 들어갔다. 큰댁에서 차례를 지내다 보니 설 명절 음식을 준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차례를 지내고 집에 오면 남은 연휴 동안 먹어야 할 음식을 장만하는 것은 엄마의 일상이다. 그래도 설날이라고 가족끼리 식사를 해야 해서 반찬 4~5가지 정도는 준비해 놓았다. 묵나물 세가지와 백합 조림과 조기찜과 LA갈비, 한우 등등 그중의 하나가 북어포로 만든 황태 양념 구였다. 우리 가족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황태 양념구이'만드는 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황태 양념구이 만들기 재료 북어포 2개, 고추장, 물엿, 참기름, 대파, 마늘, 설.. 더보기
취나물,묵나물 볶음 만들기-정월이면 생각나는 촉촉한 묵나물 취나물은 어제 블로그에 올린 호박고지 나물과 고사리나물과 같이 만들었다. 취나물은 아버님이 말려서 주신 것이고, 취나물은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사 온 것이다. 한 아주머니가 팔고 계셨는데 연한 것이 금방 뜯어온 것처럼 신선해 보였기 때문이다. 취나물 같긴 한데 일반 취나물보다는 가늘고 작아서 무슨 나물이냐고 물어보니 제주 취나물이라고 하셨다. 취나물은 향기가 좋고 맛도 좋아서 선호하는 식품 중에 하나이다. 제주 취나물은 일반 취나물보다는 향은 약한 편이나 식감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어차피 정월대보름도 가까워져 오고 김서방이 나물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기에 한 소쿠리 싸 달라고 했더니 한 소쿠리와 함께 덤도 200g은 더 주셨다. 수원으로 올라와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다음날 저녁에 나물들을 만들어 본 .. 더보기
마른호박고지나물만들기-부드럽고쫄깃쫄깃한 식감 엊그제가 설 명절이었다. 고기와 전을 많이 먹다 보니 새삼스레 나물이 그리웠다. 하기사 13일만 있으면 정월대보름이다. 재작년 시아버님이 말렸다가 주신 호박고지가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빨리 마르게 하려고 애호박을 얇게 썰어 말리셨다. 호박은 빨리 말랐지만 너무 얇아서 냉동실에서 다른 내용물들과 섞이다가 많이 부서진 호박고지를 꺼내었다. 오늘은 호박고지나물을 해보려고 한다. 생 애호박도 여러가지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지만 말린 호박고지나물은 식감이 남달라서 좋아하는 편이다. 호박고지 나물을 해먹어도 맛있고, 된장찌개에 넣어 끓여도 또한 별미이다. 많이 먹어도 몸에 탈이 안나는 식품군이다. 특히 애호박씨에는 레시틴이 들어 있어서 두뇌발달을 시켜주고 기억력 향상에 좋다. 애호박의 원래 영.. 더보기
민물새우매운탕손쉽게만들기 일주일 전에 구입한 민물새우가 냉동실에서 나를 볼 때마다 "나는 언제 해 드실 거유"하고 노래를 한다. 민물새우의 간절한 눈빛에 내가 졌다. 그래서 일요일 저녁 메뉴로 민물 새우 매운탕과 호박 꽂이 나물과 생오이 무침을 해서 먹기로 결정을 하였다. 나는 대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을 먹으려고 하면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손으로 껍질을 까야 되는 것이 너무 귀찮아서이다. 하지만 민물새우는 어렸을 적부터 먹은 음식이기도 하고, 끓이면 손대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다. 그래서 대하는 안 좋아하지만 민물새우나 작은 새우로 끓인 매운탕은 잘 먹는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새우의 시원한 맛이 잘 우러나는 민물새우 매운탕 만들기는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음식 중의 하나이다. 민물새우 매운탕 만.. 더보기
닭곰탕만들기-뜨끈하고시원한닭곰탕 나 스스로 음식을 잘하는 편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내가 먹어보아도 맛이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맛있게 먹어주면 감사할 따름이다.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이 있다. 음식이란 하는 사람의 정성도 무지 중요하지만, 먹어주는 사람의 호불호와 배고픔의 정도에 따라 맛을 느끼는 정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먹는 사람의 주관이 많이 작용하는 것이다. 음식을 만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별로 없다. 처음 하는 음식도 레시피 한번 읽어보고 집에 있는 재료 이용해서 만들면 그뿐이다. 음식 할 때에 두려움 없이 시도를 해보고 맛이 없으면 다음에 할 때 보완을 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보다 음식을 잘한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오늘은 냉장고와 냉동실에 있는 재료를 이용했다. 엊그제 사다 놓은 닭볶음탕용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