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근마켓에서 구입한 골든벨 수저세트 10p(10벌)~ 결혼한 지 햇수로 35년~ 참으로 오래도 됐다는 생각도 잠시 35년의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다는 생각도 같이 하고 있는 요즈음의 시기이다. 요즈음은 집살림 중 오래된 것을 하나씩 바꿔나가고 있다. 결혼 햇수만큼 살림들도 늙어 있었던 있었는데 그동안은 눈에 안보였던 것이다. 직장도 그만두고, 두 아들 결혼시키고 나니 이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하나씩 들여다보다가 생각보다 낡은 살림이 눈에 거슬려서 일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가까이 사는 두 아들 내외가 번갈아가면서 식사를 하러 오는데 그때마다 오래된 낡은 살림이 신경이 쓰이는 이 엄니.... 제일 먼저 바꾼 것은 세탁기~. 작은아들 내외가 바꿔주었는데 이유는 엄니가 이불빨래를 손으로 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 보인다고 21L로 사주었다. 통돌이에서 .. 더보기 나눔받은 몬스테라, 몬스테라 화분에 심기~^^ 흐뭇 2주 전 어느 날인가 큰애가 커다란 잎이 달린 식물을 가지고 들어왔다. 큰 유리병에 담겨 있었는데 물에 담가놓은 지 오래되었는지 벌써 뿌리가 하얗게 길어져 서로를 서리서리 감고 있었다. 아랫동서가 달라고 하여 가지고 왔다고 하며 우리 집에 보관했다가 오면 주란다. 두 번 정도 왔었으나 무겁기도 하고 화분갈이 하는 것이 힘들었는지 안 가져가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길래 내가 심어주기로 하였다. 몬스테라는 멕시코가 원산지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라고 한다. 수경재배도 되고, 흙에서도 잘 크는 순한 식물~^^ 키우기 쉬운 식물~^^ 나도 분양받아야겠다.ㅋㅋ 여러 가지의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 집에 온 것은 히메 몬스테라인 듯~ 당근 마켓에서 커다란 화분을 두 개 사고, 다 팜 마트에서 분갈이 흙.. 더보기 침흘리는 손주 이지 패브릭의 순면 침턱받이 구입 후기 무럭무럭 자라나는 손주가 너무 예뻐서 손주만 보면 넘어가는 할머니~ 손주에게 필요한 것만 보이면 바로 사서 보내주고 있는 손주의 연인 친할머니~ 이 예쁜 손주가 8개월이 넘은 시점부터 침을 흘리기 시작하더니 19개월이 되는 이 시점에도 계속 침을 흘려서 손수건을 매어주고 있는데 손수건이 얇아서 속옷을 적시는 경우가 많아서 신경이 쓰이곤 하였다. 아, 안 되겠다!!! 아직 2~3개월은 침을 더 흘릴 것 같아서 침 턱받이를 사서 주기로 작정하고 인터넷 검색창에 턱받이를 검색하니 다양한 용도의 턱받이들이 나와있었다. 실리콘 턱받이, 신생아 턱받이, 가운 턱받이 등등~ 가격도 천차만별, 용도도 다양하여 고르기가 쉽지 않았으나 결국은 19개월 남자아기에게 맞는 두께도 적당하고, 디자인도 요란스럽지 않고, 크기 조.. 더보기 새 반려식물 금전수와 호야 꺾꽂이 하는 방법 우리 집 베란다가 새 반려식물로 다양해지면서 풍성해지고 있다. 두 달 전에 고무나무 꺾꽂이를 하고 지켜보고 있는데 뿌리를 잘 내려서 아주 초록하게 잘 자라고 있는 중에 다시 옆집 친구가 금전수와 호야도 키워보라고 금전수 가지 4개와 호야 가지를 2개를 싹둑싹둑 잘라서 주었다. 일없는 일상 중에 새로운 반려식물이 두 개나 생겼다는 것이 가슴을 뛰게 했다. 금전수는 우선 콜라병을 잘라서 물을 담고 두세 시간 담가놓았다. 그리고 다 팜 마트에 가서 화분 세 개와 화분 분갈이 흙을 사 가지고 왔다. 중간 크기의 화분에 작은 자갈돌을 깔고 분갈이 흙을 3/2 정도 붓고, 호야를 깊숙이 꽂아놓았다. 그리고 다시 흙을 부은 다음 손으로 꼭꼭 눌러주었다. 흙이 축축해서 물을 주지 않아도 될 듯~ 그리고 콜라병에 꽂아놓.. 더보기 가을햇살을 담은 골드리프 핸들머그컵~ 엊그제 토요일 집안의 큰 경사를 마치고 나니 그동안의 긴장감이 풀리면서 마음이 진공상태가 된 것처럼 멍해졌다. 삶의 목표가 없어진 듯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무기력한 상태가 월요일 아침까지 지속이 되었다. 전업주부인지라 월요일이 되어도 딱히 할 일이 없는 상황이 더 무기력하게 만든 것 같기도 하였다. 하지만 방전이 된 자동차도 수리해야 되고 해서 기운을 내어 고장신고를 하고, 배터리 점핑 서비스를 받아 시동을 건 다음에 서비스센터로 가서 한 시간 기다려서 배터리를 교체하고 들락날락거리는 후미 브레이크등도 교체하였다. 오전 시간 두 시간 사용~ 농협에 가서 볼일을 보고 나니 할 일은 없고 바람은 선선하였다. 딱히 누구랑 어울릴 수 없는 이 시국에 다 팜에 가서 생활용품들을 구경하기로~ 율전동의 땡 백화점이 .. 더보기 드뎌 코로나 19 예방백신화이자 2차접종 완료/접종3일차증상 7월 26일 동네의원에서 화이자로 코로나 19 예방백신 1차 접종을 하였다. 접종을 하기 전 두렵고 무서운 마음이 많아서 예약한 병원으로 접종을 하러 갈 때 옆집 친구와 함께 같이 갔다. 종잇장도 맞들면 가볍다고 혼자 맞는 것보다는 둘이 같이 맞으면 조금은 안심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1차 접종을 하고 주사 맞은 왼쪽 팔이 아픈 것 빼고는 괜찮았고, 다행히 아픈 팔도 3일 정도 지나니 붓기도 가라앉고 통증도 가라앉아 2차를 기다리게 되었다. 원래 예정일은 9월 23일 월요일~ 하지만 예정일이 되기 전에 예방접종이 9월 6일로 2주가 연기되었다. 아들 결혼 전에 백신을 맞고 2주가 지난 다음에 큰일을 치르게 되어 잘됐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혼식에 임박해 백신을 맞게 되어 은근히 불안해졌다. 드디.. 더보기 9월이 오면/안도현 9월이 오면 안도현 그대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번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때 강둑 위로 지아비가 끌고 지어미가 미는 손수레가 저무는 인간의 마음을 향해 가는 것을 그대 9월의 강가에서 생각하는지요 그대가 바라보는 강물이 9월 들판을 금빛으로 만들고 가듯이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사람과 더불어 몸을 부비며 우리도 모르는 남에게 남겨줄 그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을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우리가 따뜻한 피로 흐르는 강물이 되어 세상을 적셔야 하는 것을 9월의 첫날을 맞이하여 윤도현 시인의' 9월이 오면'을 올려보았다. 입추가 지난지도 거의 .. 더보기 고무나무 키우기/고무나무 물꽂이/고무나무 삽목 해봤어요~^^ 옆집 친구 집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베란다에 놓인 예쁜 식물들을 구경했다. 친구가 키우기 쉬운 식물이니 키워보라고 하면서 작은 고무나무 줄기를 하나 주었다. 약간의 뿌리도 나있었다. 집에 가지고 와서 작은 그릇에 2~3일 담가놓았더니 뿌리가 더욱 무성해졌다. 앙증맞은 두 개의 연두색 잎사귀가 엄청 귀엽다. 물에 꽂아서 뿌리가 나게 하는 것을 물꽂이라고 한다. 잘라서 흙에 바로 꽂아도 잘 살만큼 생명력이 왕성하다는 고무나무~. 식물이나 나무의 이름을 잘 모르는 나에게 낯선 식물을 키우는 일은 이름을 알아가면서 그 식물에 대해 공부도 하고, 생태를 알게 해 주는 소중한 일상이 되고 있다. 이 뱅갈 고무나무는 잎이 크고 넓은 둥근 타원형으로 엽육이 두껍고 생육이 왕성하다고 한다. 잎 빛은 적색을 띤 진녹색으로..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