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잔멸치볶음 만들기/밑반찬용 저녁 반찬을 하기 위해 냉동실을 뒤지다 보니 잔멸치 반봉지가 눈에 보인다. 징그러운 굵은 멸치에 비해 귀엽기까지 한 잔멸치를 보니 반갑기도 하고 이왕 발견한 김에 저녁 반찬용으로 싱크대위에 올려놓았다. 어릴 적부터 잔멸치 볶음을 좋아했는데 엄마의 영향이 큰 것 같다. 큰 멸치보다는 작은 멸치나 잔멸치만을 준비해서 볶아주시면 과자같이 바삭바삭하면서 고소한 맛 때문에 반찬으로도 먹고, 비빔밥이나 주먹밥 만들 때 멸치를 넣고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들이 있다. 이번에 볶아놓았다가 그렇게 먹어봐야겠다. 잔멸치 볶음 만들기 재료 잔멸치 200g 양념 식용유, 10 수저, 물엿 3 수저, 고춧가루 1 수저, 다진 마늘 1 수저, 송송 대파 약간, 설탕 1 수저 1. 잔멸치를 2~3분 프라이팬에 볶아 수분과 비린.. 더보기 달콤쌉쌀 머위나물 초절임 만들었어요(봄철반찬 6탄) 일주일 전에 어린 머위순을 사다가 된장, 고추장, 간장에 조물조물하여 식탁에 올렸더니 맛있게 먹은 김서방(남편)이 어제는 퇴근하자마자 화서동 재래시장으로 머위 나물을 사러 가자고 하였다. 어린 머위순을 사서 머위 초절임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초절임 머위나물은 고기와 같이 싸 먹어도 맛이 좋고 그냥 맨밥을 싸 먹어도 맛있다. 지금이 머위 초절임을 하기에 딱 맞는 적기로 조금 지나면 머위가 키가 크고 질겨져서 초절임을 하기에는 부적당하기 때문이다. 화서동 재래시장에서 사 온 머위나물을 다듬기 위해 신문지 위에 쏟아부었다. 한 근에 4,000원으로 5근을 샀다. 총 가격 20,000원~ 뿌리 분분과 지저분한 것들을 다듬어서 싱싱한 것들은 초절임용, 시들은 것들은 데쳐서 나물로 무쳐먹기로 하였다. 머위나물 초절.. 더보기 향긋한 방풍나물 무침 만들기(봄나물반찬 5탄)/방풍나물 효능 방풍나물은 근래 2~3년 전부터 먹어보기 시작한 나물로 많이 접해보지 않았다. 처음에는 맛있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지난번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방풍나물을 사게 만들었다. 방풍나물은 이름 그대로 풍을 예방해주는 나물(갯기름나물)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로 줄기는 1m 정도이고 3~4월의 어린잎은 향긋하면서 쌉싸름한 맛에 식감까지 좋아서 봄철 나물로 이용되고 있다. 뿌리는 10~20cm길이에 방추형으로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고 매우며, 독이 없어서 한방에서는 감기와 두통, 발한과 거담에 약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또한 자양강장 효능, 호흡기 질환, 중금속 해독작용도 있다고 하니 좋은 식물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하다. 방풍나물을 고를때는 잎이 신선하고 너무 억세지 않은 것으.. 더보기 맛있는 '머위나물만들기'(봄철반찬4탄)/머위효능 매년 이맘때가 되면 봄철에 나는 나물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되는 머위나물이 있다. 머위와 친하기는 50년이 넘어가는데 시골 고향집 마당가에 죽 돌아가면서 이른 봄부터 나기 시작여 작은 숲을 이루던 머위 때문이었다. 어린순과 장성한 머위대까지 각종 반찬으로 올려주시던 엄니 때문에 쌉싸름한 머위나물과 구수한 머위대나물에 매우 익숙한 편이었다. 어릴 때는 머위가 좋은 줄 모르고 주시는 대로 먹기만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내가 이렇게 건강한 것은 머위를 많이 먹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되는 지금이다. 머위의 효능 민간에서 말하는 머위의 효능은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며, 위장을 튼튼히 하고 염증을 없애주며, 몸속의 쌓인 독을 풀어주는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들었다. 유럽학자들조차도 독.. 더보기 상큼한 '세발나물 골뱅이무침만들기'(봄철반찬3탄) 확실한 봄이 되니 봄나물이 생각이 나서 마트로 봄나물을 사러 갔다. 오이, 버섯, 각종 나물들이 즐비한데 막상 사려니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없네~.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상추 한봉과 세발나물 두팩을 장바구니에 넣었다. 며칠 전 음식점에서 맛있게 먹었던 숙채 세발나물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와서 다듬고 있는데 대전 언니의 전화가 왔다. 세발나물 이야기를 했더니 삶아서 무치지 말고, 생으로 골뱅이와 새콤달콤하게 무치면 맛있다고 그렇게 해보란다. 그래서 처음으로 골뱅이와 무쳐보기로~ 세발나물전처리 * 깨끗한 상태라 억새 보이는 줄기만 잘라내고 깨끗하게 씻어서 채반에 건져놓았다. 세발나물 골뱅이무침 만들기 재료 세발나물 1팩(300g), 양파 반개, 골뱅이 300g 양념장 만들기 고추장 1 수저, 고춧가.. 더보기 봄철입맛 돋구는 반찬' 멸치 꽈리고추볶음' 만들기(2) 며칠 사이에 봄빛이 완연하여 빛나는 봄 햇살이 밖으로 나오라고 손짓을 하며 부르는 듯하다. 가까운 지인은 만나지 못하더라도 가까운 마트에 봄나물이라도 사러 가면서 봄빛이라도 쏘여야겠다. 지난주보다는 계란값과 대파값도 내리고, 봄채소들도 약간은 내린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꽈리고추 코너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다. 맵지 않고 연한 것으로 골라서 담아가지고 왔다. 꽈리고추를 좋아하긴 하지만 매운 것을 볶으면 먹지 못하고 버리기 때문이다. 꽈리고추만을 볶는 것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색다르게 멸치를 넣고 볶아보기로 하였다. 오늘은 왠지 칼슘이 당기는지 멸치가 당긴다. 멸치 꽈리고추볶음 만들기 재료 준비 멸치 150g, 꽈리고추 200g 멸치 양념 식용유, 올리고당, 물엿, 다진 마늘, 진간장 1 수저 꽈리고추 양.. 더보기 봄철 입맛 돋구는 반찬 '마늘쫑(종) 고추장 무침'만들기(1) 전업주부 입장에서 "어떤 음식을 좋아해?"라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 이런 대답이 나온다고 한다. "남이 해준 음식~" ㅎㅎㅎ 나도 마찬가지이다. 맞는 말인 것 같다. 가족들 모임이나 형제들 모임을 할 경우에 보면 대부분 내가 음식을 만들어서 식탁을 채우게 되는데, 내가 차린 음식들을 다른 사람들은 맛있다고 잘 먹는데 정작 만든 나 자신은 내가 만든 음식들이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근데 다른 곳에 초대받아가서 먹으면 대부분이 맛있게 느껴진다~. 한마디로 내가 만들기 싫다는 것, 만들다 보면 음식 냄새로 미각이 감소되어 그런 것 같다. 딴 길로 샜지만 어쨌든 반찬을 만들어야 가족들 건강과 내 건강을 챙길 수 있으니 매일 만들 수밖에 ~^^ 어제는 오래간만에 큰 마트에 갔다가 파릇한 마늘종을 한 묶음.. 더보기 맛있는 갈비양념 생고등어 찜 만들기~ 갈비양념 생고등어찜을 만들어 먹은 지 벌써 2주나 지났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사진만 찍어놓고 다른 거 올리느라 잊어먹고 있었는데 저장한 사진들 정리하다가 발견~ 집콕 중이라 나갈 일도 별로 없으니 새로운 이야깃거리, 쓸거리가 생기지 않으니 오늘은 갈비양념 생고등어찜 만들기를 올려야겠다. 집에 있긴 하지만 매일 음식 하다 보면 과정이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왕이면 조리과정이 간단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만들고, 설거지거리도 적고, 맛까지 있는 음식을 만들면 괜히 즐거워진다. 그런 면에서 갈비양념 생고등어찜은 손쉽게 조리하고, 맛도 있고, 영양까지 풍부한 일석 3조의 음식이라 할 수 있겠다. 갈비양념 생고등어찜 만들기 재료 준비 생고등어 한 마리 반, 무 or 양파..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