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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율전동 중국집 '귀신반점' 후기 방문한날: 2020년 4월 16일 맛있는 짬뽕이 먹고 싶다고 근처에 맛집이 있는지 찾아보라는 김서방~ 힘들게 중국집을 찾아내서 방문하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투덜투덜, 찡얼찡얼. 또 짬뽕 타령을 해대는 김서방 때문에 스트레스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오늘도 저녁식사시간이 되어가자 어디 맛있는 짬뽕집이 없을까 하면서 눈짓을 한다. 율전동에는 방문해서 먹을 수 있는 중국집이 많지 않다. 대부분 배달 중국집이고 , 방문하는 집은 많지 않아 보인다. 내가 짬뽕에 관심이 없어서 중국음식점을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은 싫다고 하여 아파트 주변인 율전동 먹자골목에서 찾아보기로 하였다. 집을 나와 봄바람을 맞으며 율전동 먹자골목, 농협 골목, 천천아파트 골목까지 짬뽕집을 찾아보았지만 딱히 .. 더보기
호매실동 '훈장골 옛날순대국' 먹고 왔다 옛날순대국 방문한날: 2020년 4월19일 토요일 어제는 토요일, 이제는 코로나 19 전염병도 한풀 꺾이고, 코로나 19에 대한 주의도 한걱정 사라진 것 같은 주말의 풍경이다. 잠깐 율전동 주변 식당들을 지나치면서 식당가 풍경들을 보자면 이제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남의 나라에만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맛집들 앞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이 보이고, 전염에 대한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 식당 안은 먹고 있는 손님들로 바글바글하였다. 하기사 전염이 되었으면 지금쯤 율전동 주민들이 코로나 19로 초박살이 났을 텐데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것을 보면 코로나 19가 물러간 것 같기는 하다. 김서방(남편)도 금요일에 두 달 만에 친구들 모임이 있었는데 방문한 그곳 식당도 손님들이 줄을 서서 대.. 더보기
간장꽃게맛집'우전옥'-봄날 점심 코로나 19에 파묻힌 봄날은 코로나 19의 충격에 빠진 사람들과 상관없이 속절없이 가고 있다. 집콕한 채 창밖으로 바라보는 탐스러운 목련꽃은 봄 햇빛에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내가 태어난 계절은 정말 아름 다운 계절 봄이다. 세상 만물이 움트고 , 잎이 나고 , 꽃이 피는 봄인 것이다. 어제는 나의 생일이었다. 남편과 두 아들과 며늘이 와 같이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은데 가족들을 모이게 할 수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냈다. 섭섭하지 않다고 생각하기로 하였는데 자꾸만 섭섭한 생각이 든다. 작년 생일에는 남동생이 생일 주 전 주말에 와서 같이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었고, 평일에는 시댁 형제들과 청주에서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고 축하를 받았다. 생일 당일날은 우리 가족과 모여 생일파티를 를 하였는데 올.. 더보기
수원 칼국수맛집10선-장안구중심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칼국수~ 칼국수의 좋은 점은? 먹어주면 속이 뜨끈하고, 배부르고, 가격도 저렴하고 , 겉절이 맛있고, 후루룩 잘 넘어가고... 그래서 몸이 추울 때, 주머니가 가벼울 때, 속이 허전할 때, 특별히 당기는 것이 없을 때 찾게 되는 칼국수~ 어제도 퇴근하고 와서 칼국수 먹고 싶다는 남편 ㅠㅠ 그동안 김서방(남편)과 같이 수원 장안구에 있는 맛있다는 칼국수집을 찾아다녔다. 맛집이라고는 하지만 맛이라는 것 자체는 매우 주관적인 것이다. 그래서 내가 맛있다고 하여 네가 맛있을 수 없고, 네가 맛있다고 하여 내가 맛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김서방과 같이 다녀도 서로 맛 평가가 달라서 나는 맛있다고 하고, 김서방은 맛없다고 앞으로는 안 오겠다는 맛집도 있었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나는 칼국수.. 더보기
율전동'쿠앤크 카페'-상냥하고 솜씨좋은 동네카페 어느 동네이던지 두 집 건너 하나는 미용실이요, 카페인 것 같다. 내가 사는 동네도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작년 내내 아파트 앞의 주택과 다세대 주택들의 재건축이 붐을 일으키며 두 달에 한 채씩 새 건물로 바뀌어 갔다. 다세대 재건축이 되면 1층은 무조건 상가로 만들어 세를 놓는 것이 정석인가 보다. 1층에 들어오는 업종은 십중팔구 카페이거나 미용실이었다. 성균관대학교 앞이라 수요는 있을지라도 어찌나 많이 생기는지 장사가 될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되니까 생기겠지 하고 생각을 던져버리지만 길을 걸을 때 미용실과 카페를 들여다보게 되는 것은 나의 쓸데없는 오지랖일 것이다. 그래서 커피마실 일이 생기면 동네의 커피집을 한 번씩 두루두루 가보고 있는 중이다.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지인과 식사 후.. 더보기
땅스부대찌개성대점 이용후기 작년 12월 초에 교촌치킨 성대점이 100m 거리에 있는 짬뽕가게로 이사를 하기에이 자리에는 무엇이 들어오려나 잠시 생각하다가 잊어버렸다. 어느 날 공사를 하는 듯하더니 부대찌개 집이 들어와 있었다.크게 관심을 두진 않았지만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편이라 한번 방문해서 먹어 봐야지 하고생각하고는 있었다. 근데 지나면서 광고를 읽어보니 3인분 9,900원이라고 쓰여 있었다.'웬열~! 너무 싼 것 아니야? ' 생각하고 있는데, 테이크 아웃이다.ㅎㅎ그러면 그렇지! 어떻게 9,900원일 수 있겠어. 사다가 집에서 끓여 봐야지 하고 생각 중에 어제 그곳을 지나다가 가게로 들어갔다.항상 새로 개업한 가게는 깔끔하다는 거,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다는 것은 진리이다.개업한 지 2개월밖에 안된 이 집도 마찬가지로 깨끗했다.개.. 더보기
율전동의 송원칼국수- 오랜친구같은 칼국수맛집 오늘은 우리 동네의 숨어있는 칼국수 맛집을 올린다. 상호명은 송원 칼국수이다. 칼국수와 칡냉면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겉으로 봐도 화려하지도 않고, 안을 들어가 봐도 그다지 빼어나지 않은 인테리어이다. 이런 칼국수집을 제일 오랫동안, 제일 많이 방문하고 있는 것이다. 여름에는 주로 칡냉면을 먹고, 날씨가 선선해지면 칼국수를 주로 먹고 있다. 10여 년 넘게 다니면서도 맛집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이 그냥 다닌 것 같다. 칼국수 좋아하는 김서방(남편)이 "갑자기 칼국수가 당기네" 하면서 나가자고 해서 따라가 보면 바로 이 집으로 들어간다. 처음엔 좋은 시설의 칼국수집 다 놔두고, 허름한 칼국수집을 자주 가는 것이 싫었다. 그런데 '먹다보니 맛있네' 하는 이런 집이었다. 1년 전에 식당을 50m 떨어진 바로 .. 더보기
수원 정자동 맛집'이바돔'- 보리밥과두부된장찌개 이바돔보리밥집 방문한날: 2020년 2월 11일 화요일 2시 이바돔의 의미: 귀한 손님에게 음식을 정성껏 대접하는 일 또는 대접하는 음식을 이르는 아름다운 우리말 수원 정자동맛집 이바돔에 갔다. 오랫만에 늦은 점심을 먹으려고 정자동에 있는 이바돔 보리밥집을 찾은 것이다. 수원의 정자시장 근처에 있는 보리밥집이다. 남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맛을 가지고 있고, 먹고나면 속이 편안하다. 재직중일때는 그곳에서 회식을 할만큼 맛이나 가격적인 면에서 만족을 하였고, 퇴직한 지금은 5개월에 한번씩은 찾아가고 있는 이바돔 보리밥집이다. 4년동안 지금까지 먹은 횟수는 20번정도인것 같다. 아침에 먹은 것이 잘못되었는지 배탈이 나서 점심도 먹지 않고 있는데 옆집언니가 점심이 나 먹자고 한다. 속이 편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