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더운 여름 기력 보충-수원 구운동 송담 추어탕본점 아침부터 날씨는 푹푹 찌는데, 최고 온도가 35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김서방(남편)이 6시 40분에 출근하고, 큰아들까지 7시 10분에 출근하니 온전히 나 혼자 만의 시간이 되었다. 7시 30분까지는 설거지를 하고, 세탁물을 분리해서 세탁기를 돌려놓고, 더 더워지기 전에 운동을 하겠다고 런닝머신 위로 올라간다. 매일 아침마다 반복되는 일과로서 운동을 하지 않으면 무엇인가 빼먹은 것처럼 허전하고 아쉽다. TV 스위치를 켠 다음 러닝머신 위로 올라가서 경사도는 3.0, 속도는 5.0에 맞추고 걷기 시작했다. 올라갈 때마다 "언제 한시간 걷지 "하고 생각하지만 TV의 영화를 보면서 걸으면 지루한 감이 없이 한 시간이 쉽게 지나간다. 15분 정도 걷기 시작하면 얼굴과 등에서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한다. 이렇게.. 더보기
입덧도 잠재우는 딸기 찹쌀 모찌-수원 영통의 모찌나라 오늘은 주말인 금요일, 드뎌 장마가 끝났나 보다. 아침부터 뜨거운 햇빛과 함께 더운 기운이 집안으로 들어 온다. 일주일 내내 비가 올 때는 기온은 좀 낮지만 축축하고 습해서 제습기를 돌려대며 참았는데 이제는 아침부터 31도 이다. 샤워를 하고 등 뒤에 선풍기를 돌리고 있는 데도 땀이 줄줄 흐른다. 혼자 있는 집에 에어컨을 빵빵 돌려대기도 전기세때문에 겁이 난다. 그래도 어쩌거나 가끔 한번씩 켜주는 센스 ㅎㅎ 어제 모찌떡을 찾아서 영통거리를 헤맸던 차라 모찌떡을 팔았던 '모찌나라"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한다. '모찌' 는 일본의 대표적인 떡으로 찹쌀을 찌고 절구에 찧어 만든 반죽으로 빚은 것이다. 일본도 동남아시아로부터 벼농사와 함께 전해졌다고 하니 완전 일본판은 아니라고 봐도 무난할 것 같다. 다만 일본.. 더보기
더덕향기 그윽한 청주 죽림동의 김가네 더덕밥 지난주 금요일 오후(7월26일)에 충북 청주에 다녀 왔다. 시댁 고모부(큰시누남편)의 생일축하 저녁식사를 '김가네 더덕밥' 에서 했기 때문이다. 큰집과 큰시누, 작은 시누이가 모두 청주에서 거주하기 때문에 모임이 있으면 대부분 청주에서 한다. 게다가 개인 사업으로 시간 내기가 쉽지 않고, 청주에서 수원으로 오게 되면 대인원이 움직이기에 수원에서 모일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 되겠다. '김가네 더덕밥' 은 작년 김서방(남편)의 회갑 때 인터넷으로 발굴한 맛집으로 올 6월에도 친구 모임을 거기에서 했었는데 반응이 괜찮았었다. 큰 시누께 원하는 저녁식사장소를 여쭤봤더니 '김가네 더덕밥' 을 맛있게 먹었다고 이번에도 그곳으로 하자고 하셨다. 바로 저녁 6시에 예약을 하고 수원에서 4시에 출발하였다. 지난 주말은 .. 더보기
가성비 갑중의 갑 안산 본오동 명품참치 오늘 전 직장 친구들과의 만남을 안산 본오동에 있는 명품참치에서 했다.이 장소는 안산사는 친구가 추천을 해주어서 알게 되었다.아침부터 날씨는 꾸물 꾸물하여 내심 걱정되었지만 10시가 넘어가면서날씨가 개기 시작했다.집안 습도는 80%~조금만 움직여도 머리속에 땀이 줄줄.....문을 닫고 제습기를 틀으니 습도가 50%까지 다운되었다.그래 이정도는 돼야 견딜 수 있지~그렇지 암집안일을 부지런히 해놓고 11시 35분에 안산으로 출발 ~우리집에서 안산 명품참치까지 9.5km 정도 걸린다.10여분만에 도착하여 골목에 눈치껏 주차하였다.공영주차장이 있으나 수다 떨다보면 주차료가 부담ㅎㅎ명품참치 앞에 도착하였다.명품참치가 가성비 짱임을 알리는 각종 배너 및 홍보물들이 식당 앞과 벽면에 붙어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주방.. 더보기
은근히 생각나는 입북동 " 강릉 해변 막국수" 국수를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도 더운 여름이 되어 입맛도 없고 밥맛도 없을 때생각나는 음식이 있다면 바로 메밀 막국수일 것이다. 국수를 좋아하지 않는 나 이지만 여름이 되면 서너번은 막국수 잘하는 집에 가서 먹고 온다. 외식의 즐거움이 뜨거운 가스렌지 앞에서 식사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크겠지만 물막이든 비막이든 먹고 나면 몸이 시원해 지는 것이아마도 차가운 성질을 가진 메밀이 몸속에 들어가서 몸속의 열을 식혀주어 시원하게 만들기 때문일 것이다. 막국수의 주재료는 메밀인데 메밀을 껍질째 막갈아 국수를 만들어서 막국수라고 한다고 한다. 옛날에는 못사는 백성들이 먹는 호구책 음식이었다지만 지금은 너도 나도 여름철 별미로, 건강식으로,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식당마다 100% 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