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하여 따끈한 국물이 있는 국 또는 탕, 찌개들과
같이 식사를 해야 몸도 따뜻해지고, 먹은 것 같은 포만감이 들게 마련이다.
그렇다 보니 매번 새로운 국이나 찌개를 준비해야 되는 주부 입장에서는
식사 준비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겨울철 국이나 찌개로는 소고기 뭇국, 동태찌개, 돼지뼈 감자탕, 바지락 미역국,
청국장찌개, 돼지고기 김치찌개, 된장찌개, 새우탕 찌개 등이 상에 오르게 된다.
우리 집은 주기적으로 여기에서 한 개씩 돌아가면서 끓이는 편이다.
오늘도 이것저것 궁리하다가 먹은 지 한참 되어서 생각나기도 하고 먹고 싶기도
하여 냉동실에 있는 차돌박이를 이용하여 차돌박이 김치 청국장찌개를
끓여서 먹기로 하였다. 마침 아들네도 식사하러 온다고 연락이 왔다.
요리란 것이 요리하는 그날그날의 기분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는데
나도 우리 집 주방장 36년의 세월이지만 아직도 맛이 정형화가 안되고 있다.
정형화가 될지 안될지는 나도 궁금~ㅎㅎ
차돌박이 김치 청국장찌개 만들기
재료 준비
청국장한덩이, 손두부 한모, 토장(재래된장), 차돌박이 200g, 포기김치 한쪽
양념: 다진 마늘, 대파, 소금, 굴소스, 쌀뜨물
1. 냄비에 쌀뜨물 1L를 받는다.
2. 냄비에 재래된장 1 수저를 넣고 으깨준다.
3. 냄비에 포기김치 한쪽을 썰어서 넣고, 두부 한모를 납작하게 썰어서
보기 좋게 넣어준다.
4. 3에 차돌박이를 적당하게 썰어서 둘러주고 한가운데에 청국장을
넣어준다.
5. 다진 마늘도 한 곳에 같이 넣는다.
6. 그리고 중불에 끓여준다. 끓기 시작하면 어슷 대파도 넣어주고
5분 정도 더 끓여주면서 싱거우면 굵은소금으로 간을 해준다.
찌개란 것이 절차에 따라 하면 괜히 복잡하고, 어려운 것처럼 생각이 된다.
그 생각을 깨고 냄비에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끓이다가 간을 맞춰도
어렵지 않게 우리가 생각하는 맛이 나올 수 있다.
식탁에 올려놓고 각각 앞접시에 덜어먹었다.
약간 싱겁기는 했지만 구수한 청국장 맛에 차돌박이 맛까지 어우러져
우리 가족은 청국장 한 냄비를 그 자리에서 비워냈다.
청국장찌개 끓일 때 재래된장과 포기김치를 넣어주면 청국장 냄새도 덜나고
맛도 더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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