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준비시간쯤 되면 무엇을 만들어 한 끼를 맛있게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서 먹어보면 좋겠지만 그럴려면 요리 재료를 사러 마트로
달려가야 하니 그것 또한 귀찮은 일이다. 또한 요리 재료가 있다고 해도 그럴듯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것도 나의 실력에는 쉽지 않은 일이다.
냉장고 속에 재료들을 생각하면서 간단하게 만들어볼 수 있는 반찬을 생각해 보았다.
며칠 전 사다 놓은 베이컨과 지난번 새우 감바스를 만들고 남은 자숙 새우알이
남아있어서 '자숙 새우알 베이컨 볶음'을 해보기로 하였다.
푸짐한 요리가 아닌 매우 손쉬운 초간단 밑반찬? 인 것 같다.
자숙 새우알 베이컨 볶음 만들기
재료 준비
자숙 새우알 150g, 베이컨 150g, 마늘 5알
굴소스, 후춧가루, 부추 50g
1. 마늘을 잘라서 도톰 납작하게 자르고 베이컨은 2.5cm 정도 길이로 잘라서 팬에 넣고
약불에 살살 저어가며 볶는다. 식용유는 1 수저 정도 넣어주면 눌어붙지 않는다.
2. 붙어있던 베이컨이 낱개로 떨어질때 까지 볶아주면 된다.
3. 노릇노릇하게 볶아지면 자숙 새우알을 넣고 같이 볶는다.
이때 후춧가루를 조금 뿌려서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한다.
4, 새우가 볶아지면 준비해놓은 부추를 5cm 길이로 잘라 1분 정도 볶아준다.
맛을 보고 싱거우면 굴소스를 넣어 간도 잡고 맛도 잡을 수 있다.
5. 부추 대신 청경채를 넣으면 좋겠지만 집에 있는 부추나 대파를 이용하여도 무방~
벌써 완성되었다.ㅋㅋ
10분 만에 완성하는 초간단 반찬 '자숙 새우알 베이컨 볶음'~
아이들에게 먹이려면 케첩을 넣어줘도 잘 먹을 것 같은 느낌이다.
우리는 모두 어른뿐이니 이렇게 밥반찬으로 먹기로 하였다.
자숙 새우알 베이컨 볶음~
새우 알과 베이컨이 들어있어서 맛은 괜찮은데 밥반찬용으로는 부적당한 느낌~.
두세 번 먹어봤지만 입맛에 크게 당기지는 않았다.
차라리 여기에 밥을 넣고 볶아서 새우알 베이컨 볶음밥으로 만들었으면
훨씬 어울리고 잘먹을 것 같았다.
그래서 다음번에 새우알 베이컨 볶음밥을 만들어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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