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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집에있는 재료로 초간단 새우감바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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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일찍 퇴근한 김서방(남편)과 평촌 농수산물 시장으로 달려가서 시장보기~

이것저것 사는 중에 냉동 자숙 새우알이 눈에 뜨여 한 봉지 냉큼 구입하였다.

가격은 800g에 18000원정도~ 

 

오늘 저녁 메뉴는 새우 감바스로 정하였다.

새우 알만 있으면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하면 될 것 같았다.

감바스 알 아히요의 정체를 잘 모르는 김서방에게 인터넷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별것 아닌 음식이지만 사진상으로 보면 괜찮아 보이는 것이 바로 요리 사진들~^^

인터넷으로 감바스 만드는 법을 검색하여 상기하였다.

1년 전에 한번 만들어보았는데 실패했던 경험 가지고 있음~

 

새우 감바스 만들기

 

재료 준비

자숙 새우알 30개 마리, 마늘 10알, 양파 반개,

딸기 4개, 소금 2꼬집, 올리브유 5 수저,

후춧가루 조금, 설탕 1/2 수저, 실고추, 식빵 세장

 

전처리

우선 자숙 새우살을 꺼내놓고 해동되기를 기다렸다.

마늘 10개를 한 개당 3 등분하여 약간 도톰하게 납작하게 잘라놓았다. 

양파에 칼집을 넣어 다져놓았다.

딸기는 씻어서 꼭지를 따고 2등분 해놓았다.

1. 작은 냄비에 올리브유 5 수저와 마늘을 넣고 3~4분 볶았다.

2. 매 눈 고추가 없어서 빨간 실고추를 가위로 잘라서 칼칼한 맛을 대신했다.

 

3. 마늘이 노릇노릇할 정도가 되면 수분을 제거한 새우살을 넣고 2~3분 더 볶아준다.

4. 새우살이 익어가면 다진 양파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 설탕을 넣고 2분 정도 더 볶는다.

5. 냄새는 그럴 듯, 비주얼도 그럴 듯~

 

6. 마지막에 방울토마토를 넣어 살짝 볶아주면 끝인데 마침 방울토마토가 없어서

생략하고 대신 딸기를 올리기로 하였다.

7. 옥수수 식빵 두장을 구워서 마늘바게트 빵을 대신했다.

 

예쁜 그릇이 없으니 일반 우묵한 접시에 새우 감바스를 담고, 가장자리에 딸기와

구운 식빵을 돌려 담아놓으니 비주얼이 색깔때문에 그런대로 예쁨~.

나만의 생각일 수도~^^

이런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김서방이지만 만든 성의가 있어서 그런지 시키는 대로

빵조각 위에 새우 알과 양파, 딸기를 올려서 먹었다.

4조각 정도 먹다가 느끼하다고 스탑~

그리고는 밥그릇에 빨간 무생채와 국물을 넣고 비벼서 느끼한 입맛을 쫓아버렸다.

 

나도 새우 감바스를 식빵 조각에 올려서 먹으니 딸기의 상큼함과 새우 감바스의

구수함이 같이 느껴졌다. 

아들에게는 구운 식빵 한 장에 다 새우 감바스를 반 정도 올리고 토마토케첩과 마요네즈를 

올려서 반으로 접어서 주니 맛이 괜찮다고~ㅎㅎ

 

다음엔 딸기 말고 방울토마토를 넣고 다시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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