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마트에 갔다가 무청 시래기가 싱싱해 보여서 1kg을 구입했다.
요즘 젊은이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50대 이상의 대부분이 좋아하는 식재료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구수한 맛도 좋거니와 50대가 넘어가면 나타나는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각종 영양성분- 무보다 4배나 많은 철분,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 칼슘-
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니 너도나도 권장하는 중요한 식재료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별다른 요리법과 재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몸에는 좋은 시래기 멸치 찜을 해보았다.
시래기 멸치 찜 만들기
재료 준비
시래기 1kg, 굵은 멸치 200g,
양념: 된장 2(수저), 고추장 1, 진간장 1,
다진 마늘 2, 참기름 1, 설탕 1,
들깻가루 5 수저, 대파 한대
전처리
멸치의 머리와 내장을 분리하여 손질한다.
시래기의 겉껍질을 벗겨내어 준비한다.
1.30분 정도 담근 시래기를 먹기 좋은 크기 5cm 정도로 잘라서 적당히 물기를 짠다.
그리고 위 양념들을 넣고 조물조물하여 10분 정도 재워놓는다.
2. 압력 냄비에 손질한 멸치를 넣고 중불에 살살 볶아서 비린내를 제거한다.
멸치가 노릇노릇할 정도로 볶으면 알맞다.
3. 2에 양념된 시래기와 멸치육수 3컵(냉수도 상관없음)을 넣고 중 약불에서
20분 정도 익혀준다.
4. 마지막으로 들깻가루와 대파를 넣고 간을 보면서 간이 센 것 같아서 물을 더 넣었다.
그리고 2~3분 정도 볶다가 가스불을 꺼주었다.
5. 들깻가루를 넣고 나서 국물이 걸쭉해진 모습~
들깻가루를 넣은 시래기 멸치 찜의 구수한 냄새가 집안에 진동하였다.
이왕에 일찍 완성된 김에 식사시간을 30분 먼저 하기로 하였다.
갓 지은 고시히까리 쌀밥에 시래기 멸치 찜을 얹어서 먹으니 밥공기가 빨리 비워졌다.
밥 먹기 시작 3분 정도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다 먹었다고 하는 김서방(남편)~
밥 먹는 시간은 되도록 길어야 좋다는데 입에 맞는 음식이 있으면 너도나도 빨라지는가 보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있는 갈비양념 생고등어 찜 만들기~ (0) | 2021.03.08 |
---|---|
초간단 자숙 새우알 베이컨볶음 만들기~^^ (0) | 2021.03.07 |
집에있는 재료로 초간단 새우감바스 만들기 (0) | 2021.02.21 |
에어프라이어에 '보리굴비 굽는법' (0) | 2021.02.08 |
초간단 닭윙(날개) 양념구이만들기 (0) | 2021.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