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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초간단 '애호박전'만들기 -제철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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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처럼 마트를 자주 안 가게 될 때는 시장 한번 가게 되면 일주일치의 식재료를 사다

놓게 된다. 머릿속에 일주일 메뉴가 들어있는 것이다. 월요일에 시장을 보면서 시장

바구니에 인큐애호박을 두 개 담았다. 두부와 애호박은 냉장고에 꼭 있어야 하는 필수

재료 중에 하나이다.

된장찌개에도 들어가고, 호박나물을 해도 되고, 애호박전이나 두부전을 부쳐서 먹으면 

한 끼 반찬으로 훌륭하기 때문이다.

오늘 저녁 반찬으로 애호박전을 만들기로 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완성해놓으면

고급지면서 뭔가 특별한 반찬을 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계란물 입힌 애호박전을

먹으면 계란과 기름의 고소한 맛과 애호박의 산뜻한 맛이 입맛을 돋워 준다.

올해에는 처음 해보는 애호박전인데 금방 해서 먹으면 호호 불면서 먹는 맛이 꿀맛이다.

 

한겨울에는 인큐애호박의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제철인 요즈음 신선한 애호박이 많이

이용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건강에도 좋고 가족들 입맛도 챙겨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초간단 애호박전 만들기

 

만든 날:2020년 4월 2일 목요일 저녁 반찬

 

재료: 인큐 애호박 1개, 밀가루 3 수저,

      계란 2개, 소금 약간

 

1. 애호박의 비닐을 벗겨내고 찬물에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2. 0.5cm 넓이로 가지런하게 썰어 놓는다. 소금에 절이지 않기로 하였다. 바로 해서

바로 먹으면 아삭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3. 대접에 밀가루 3 수저와 넣고 물을 조금 넣어서 덩어리가 없게 저어놓는다.

밀가루 반죽에 계란 두개 , 소금을 1 티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다. 밀가루에 바로 계란을

넣으면 덩어리가 져서 풀어내기가 어렵다.

4. 썰은 인큐 애호박을 한 개씩 반죽에 넣어 반죽과 섞어준다.. 한꺼번에 호박을 넣으면 

호박끼리 서로 붙어서 떨어지지 않아서 반죽이 묻지 않는다. 

5. 팬에 불을 켜고 식용유를 두르고 팬을 달군 후에 약불에서 호박전을 굽는다.

계란물을 입힌 것이라 센 불에서 하면 금방 탈 수 있으니 불 조절을 잘해야 한다.

6. 다른 짓 하지 말고 지켜보다가 아래가 노릇 해지만 호박을 뒤집어준다.

7. 뒤집을 때 다른 호박과 붙어있는 부분을 유의하여  떼어내야 모양이 예쁘다.

이번것은 모양이 별로이다. 수저로 호박을 떠서 넣었더니 반죽이 흘러 내렸다.

원래는 손이나 젓가락으로 하는 것이 제일 예쁘다.ㅎㅎ

8. 3번을 반복하니 인큐애호박 한 개의 양을 다 부쳤다.

 

9. 양념장을 만든다. 진간장 1 수저. 식초 1/2 수저, 고춧가루 조금, 통깨 조금

애호박전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식초 간장에 찍어 먹으면 더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 취향의 차이이니 각자 입맛대로 먹으면 된다.

신선한 제철 채소는 값비싼 채소보다 더 좋다는 말이 있다. 값비싼 보약을 찾기 전에 제철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면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된다.

 

또한 애호박과 새우젓을 같이 넣고 조리하면 애호박이 물러지지 않는다고 한다. 궁합이 맞는

저칼로리 음식으로 풍부한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으니 다이어트시에 활용하면 좋은 식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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