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이 눈길을 끄는 가지~
애호박전과 같이 만든 반찬이 가지볶음이었다. 예전에는 제철이 아니었지만 사시사철의
하우스 재배로 아직 철이 아닌데도 제철처럼 볼 수 있고, 제철처럼 먹을 수 있는 야채이다.
어렸을 적부터 보아온 야채라서 매우 익숙하고 한해살이 채소인 줄 알고 있었는데, 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라고 하니 신기하다. 온대지방에서는 한해밖에 살지 못한다고 한다.
가지는 짙은 보라색으로 색깔이 예쁘다. 보라색 껍질에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혈관의 노폐물 제거 및 항암효과가 있다고 한다. 수분과 칼륨도 많아 이뇨작용에
탁월하다고 하니 많이 먹어야 할 음식 중에 하나이다.
가지 조리 시에는 기름과 함께 하는 조리법을 쓰면 기름이 리놀산과 비타민 E의 흡수를 도와준다.
가지 요리는 동서양 막론하고 나물, 볶음, 전,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되고 있는 식재료이다.
나는 주로 볶음 요리로 많이 해 먹고 있으며 가끔 고기를 구울 때 같이 구워서 먹기도 한다.
이번에도 가지볶음으로 해서 먹었다.
가지볶음 만들기
만든 날: 2020년 4월 2일 목요일 저녁 반찬
재료: 가지 2개, 대파 반대, 다진 마늘, 진간장,
소금, 고춧가루, 통깨, 포도씨유
1, 가지 2개를 깨끗이 닦아서 쪽지와 끝부분을 잘라 버린다.
2. 가지를 길게 반으로 가른 후에 어슷썰기 한다. 반달 모양으로 썰어진다.
가르지 않고 통으로 해도 되지만 음식을 완성했을 때 모양이 흐트러진다.
3. 썰은 가지를 팬에 담아 포도씨유 3 수저를 넣는다. 1분 정도 볶다가 진간장 3 수저를 넣고
다시 1분 정도 볶아준다. 너무 많이 볶으면 가지가 뭉그러져서 식감이 이상하게 된다.
4. 썰은 대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1분 정도 볶아주면 완성이다.
5. 참기름과 통깨를 뿌리고 섞어서 보자기에 담아낸다.
가지볶음의 양념은 다른 나물반찬처럼 똑같지만 볶는 시간에 따라 맛의 차이가 다르니
볶는 시간을 짧게 하는 것이 팁이다. 오랫동안 볶으면 가지볶음이 아닌 가지 죽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반찬으로 함께 먹다가 남으면 다음날 냉장고에 있는 나물들을 모두 넣고 고추장에 비벼서
참기름 한 방울 똑 떨어뜨려 먹어도 꿀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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