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하면서 단백질 섭취용으로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제일 많이 구입하고 있다.
자주 접하다 보니 돼지와 닭에 대한 거부감도 덜하고, 우선은 가격이 저렴하여 자주
먹어도 가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아서 좋다.
가끔은 소고기와 생선회도 먹지만 그래도 익숙한 닭이나 돼지고기는 냉장고에
항상 비치되어 있게끔 시장을 보는 것 같다.
많이 먹지는 않지만 매일 조금씩은 단백질이 식탁에 올라가야 뭔가 차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은 나쁜 은 아닐 거라 생각이 된다. 채소류만 올라가면 무엇인가
빠진 것 같은 느낌, 그 느낌 모두 아시지요~ㅎㅎ
그래서 만들어보는 통닭구이~
저녁을 채소로만 간단히 먹었기에 간식으로 통닭구이를 준비했다.
지난번에는 통닭을 자르지 않고 통으로 구웠는데, 잘 익지 않아서 익히는데 고생을 했다.
그것을 교훈 삼아 오늘은 닭을 4 등분하여 구이를 만들었다.
에어프라이어에 통닭구이 만들기
만든 날: 2020년 4월 4일 토요일 저녁
재료: 중닭(630g) 한 마리 반, 밀가루 1 수저,
다진 마늘 1 수저, 진간장 2 수저, 구운 소금 1 수저,
카레가루 1 티스푼, 후춧가루
1. 하림 생닭을 가위를 이용하여 배를 가르고, 날개 끝부분과 닭 똥꼬와 주변의 기름을
잘라내고, 갈비뼈 사이의 빨간 폐를 깨끗하게 빼낸다. 목 주변의 껍질과 기름도 제거한다.
2. 손질한 생닭을 세로로 한번, 가로 한번 잘라서 4등분을 한다.
3. 소쿠리에 건져서 물이 빠진 다음 , 양푼에 넣고 소금 1 수저와 진간장 2 수저
다진 마늘 1 수저,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하여 30분 정도 재워둔다.
속살까지 기본적인 양념이 되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4. 양념된 생닭에 밀가루 1 수저와 카레가루 1 티스푼을 넣고 가루가 골고루 묻게끔
조물조물해놓는다.
5. 에어프라이어에 종이 포일을 깔아서 오염을 방지하고 깨끗하게 요리가 되도록 한다.
6. 종이 포일 위에 생닭을 겹쳐지지 않도록 나란히 놓는다.
7. 바스켓을 집어넣고 시간 15분, 온도 180도로 맞추어 시작 버튼을 누른다.
15분이 지난 모습이다. 물기가 없어지고 반 정도 익었으나 핏기가 보인다.
8. 닭을 뒤집은 다음 13분으로 시간을 맞추고 시작 버튼 꾹~. 껍질 부분이라 탈까 봐 2분을 줄여서 설정했다.
9. 시간이 종료된 후 꺼내보니 기름이 종일호일위에 쪽 빠졌다.
10. 다시 닭을 뒤집어서 6분에 맞추어 다시 돌렸다. 드디어 통닭구이가 완성되었다. 총 34분 걸렸다.
지난번엔 통닭을 그대로 해서 양념하기도 힘들었고 익히기도 힘들었다. 지난번 안 편한
경험 때문에 이번에 4등분으로 잘라서 했는데 양념도 쉽고 익히는 것은 더 쉬웠다.
작은 조각으로 되어 있어서 뒤집기도 쉬웠다.
바삭바삭, 따끈따끈~ 바삭거리는 껍질도 맛있고 양념이 배어있는 속살은 부드럽다.
때깔도 예쁘고 먹음직스러웠다. 카레가루를 조금 넣어 양념을 해서 노랗게 나왔다.
점점 음식을 하는 것이 편해지는 것 같다.
예전에 치킨을 집에서 만든다고 하는 것이 엄두가 안 났는데, 에어프라이어 하나 때문에
힘든 요리도 아주 손쉽게 할 수 있다.
시장 볼 때 외에는 밖에도 못 나가는데
집콕하면서 가족들의 입이나 즐겁게 하자.
코로나 19 바이러스야, 지구 상에서 썩 없어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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