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소고기콩나물밥 만들기(3인분)
만든날: 2020년 2월 13일 저녁메뉴
셰프: 스마일 라이프
매일 먹는밥 거기서 거기일때가 많다.
매번 특별한 음식을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음식을 하면 한끼에 먹을 수가 없기 때문에 남은 잔반들을 치우는 시간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찌개나 국같은 것은 한번 끓이면 2~3일을 먹게 된다.
반찬들도 적어도 이틀이 지나야 모두 없어진다.
그렇다고 변화없는 식탁을 차리기엔 뭔가 빠진 것 같고, 정성이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반찬 한가지는 새로 해서 올려 놓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하고, 밥짓는 방법을
다르게 하기도 한다.
그중에서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것이 소고기 콩나물밥이다.
언제 해놓아도 양념장에 쓱쓱 비벼서 잘 먹는 메뉴이다.
먹을 때 특별하게 다양한 반찬이 필요하지도 않다.
특별하게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도 않다.
꼭 필요한 콩나물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음식인 것이다.
소고기? 없으면 안넣어도 상관없이 맛있다.
그래서 저녁메뉴로 만들어 본 소고기 콩나물밥~
소고기 콩나물밥 만들기
재료: 쌀두컵, 소고기200g, 콩나물300g, 무 한토막
양념장: 진간장 5수저, 생수2수저,마늘,대파,
고춧가루1/2수저, 들기름1수저, 통깨
1. 쌀을 두컵을 씻어서 30분동안 불려 놓는다(3인분).
다른 재료를 손질하기전에 씻으면 딱 적당하다.
2.콩나물을 찬물에 깨끗히 헹구어 건져 놓는다.
(콩나물 꼬리를 따는 것은 본인 마음)
나는 꼬리가 길때만 잘라냄.
3. 호주산 홍두깨소고기를 채썰어 밑간을 한다.
진간장1수저, 마늘, 파,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
4. 무를 5번정도 얇게 잘라내어 채썰어 놓는다.
5. 밑간한 소고기를 팬에 국물이 없어질때까지 볶아낸다.
6. 냄비에 불려놓은 쌀과 물을 1:1로 넣는다.
7. 쌀위에 채썰은 무를 올리고, 그 위에 콩나물을 올리고,,그 위에 볶은 소고기를 올린다.
8. 냄비를 렌지위에 올리고 중불(5분)로 끓인 다음, 끓고나면 약불로 뜸(10분)을 들인다.
9. 소고기콩나물밥을 하는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이 맛이 있어야 콩나물밥이 맛있다.
간장과 물의 비율을 5:2로 섞으면 삼삼한 양념장 완성이다.
10. 불을 끄고 나서 5분정도 기다렸다가 넓은 볼에 쏟아서 골고루 섞어서 대접에 담는다.
냄비바닥에 누룽지가 노랗게 눌어 있었다.
11. 따뜻한 국물과 함께 식탁에 올리면 끝~
소고기 콩나물밥에 양념장을 듬뿍 넣어 살살 비벼서 한입 먹으면, 콩나물과 무의
아삭아삭한 식감이 느껴지면서 소고기의 구수한 식감과 갓짠 들기름의 향미가
입안에 가득하였다.
겨울무까지 넣으니 맛도 굿, 건강에도 굿이다.
귀찮을때 하는 음식이지만 가족의 건강에는 최고인 소고기콩나물밥을 추천한다.
앗, 소고기콩나물밥을 먹은 후 눌어버린 냄비에 물을 부어 끓인 누룽지밥을
후식으로 먹으면 뜨끈뜨끈하니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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