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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입맛돋구는 꽈리고추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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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없을 때 해 먹으면 좋은 밑반찬,

입맛을 돋워주는 꽈리고추 볶음~

항상 정기적으로 해 먹는 반찬 중의 하나이다.

 

아니 고추로 만든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풋고추의 향이 좋아서 자주 먹지만

풋고추의 영양가는 두말하면 잔소리...

주부라면 다 알고 있을 터이다.

 

찐 꽈리고추 무침, 청양고추 다짐 멸치볶음,

꽈리고추 넣은 장조림, 꽈리고추 볶음 반찬은

특히 내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우리 가족들도

모두 좋아하는 음식들이다.

 

지금도 냉장고에는 고추지 다짐 볶음이 있고

청양 풋고추가 김치통으로 하나가득 있다.

매운 줄 알고 청양고추를 4kg 정도 샀는데

초겨울에 사서 그런지 아니면

하우스재배한 것이라서 그런지 전혀 맵지가

않아서 고추장에 찍어서 10개씩은 먹고 있다.

연하고 아삭아삭 한 것이 완전 입맛을

댕기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다.

일반 청양고추였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다.

사실 꽈리고추볶음도 매운 것을 피해서

안 매운 것으로 골라서 반찬을 만들고 있는 중~

 

안 매워 보이는 꽈리고추가 있길래

냉큼 사들고 집에 왔다.

나는 꽈리고추 볶을 때 멸치를 넣지 않고

만드는 경우가 더 많다.

꽈리고추만 골라먹어서 멸치만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레시피도

매우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다.

 

바로 꼭지 따서 깨끗하게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 놓았다.

크기가 큰 것은 어슷하게 반으로 잘랐다.

이제 꽈리고추 볶음 만들어야지~

 

꽈리고추 만드는 법

재료: 꽈리고추 400g, 소금, 진간장, 식용유,

마늘, 참기름, 통깨, 대파, 고춧가루 약간

 

1. 프라이팬에 꽈리고추와 소금 1/2 수저를

넣고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는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기름을 넣고 볶으면

기름이 튀어 가스레인지가 지저분해진다.

소금을 미리 넣고 볶으면 고추에 간이 배어

쉽게 맛을 낼 수 있다.

2. 고추의 수분이 없어지면 기름을 3 수저를

넣고 고추의 순이 죽을 때까지 볶아 준다.

 

3. 순이 죽은 상태에서 진간장 2 수저,

마늘 1/2 수저. 물엿 1 수저, 대파 조금을 넣고

양념이 배일 때까지 볶아준다.

4. 마지막에 참기름 약간, 통깨 1/2 수저를

넣고 잘 섞어서 반찬통에 담으면 맛있는

밥반찬 안 매운 꽈리고추 볶음 끝~

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겠지만

꽈리고추볶음은 양념이 푹 배이게 볶는

것이 더 맛이 있다.

살짝만 볶아내면 색깔은 초록 초록하니

예쁘지만 양념이 배이지 않아서 싱겁고,

식감도 설겅설겅하니 씹는 맛이 좋지 않다.

 

풋고추는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먹고,

꽈리볶음은 부드러움과 양념 맛으로 먹고,

청양고추 다짐멸치볶음은 청양의 매콤함과

멸치의 구수함으로 먹고 있다.

 

들어는 보셨는가!

하루에 풋고추 5개씩만 먹어도

병원의 의사가 운다는 말~

이 겨울 많이 먹고 울려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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