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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에어프라이어로 건강한 '통닭구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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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프라이어를 산지 어언 6개월 차~

고구마 굽기는 도사가 되었고,

닭똥집 구이도 해봤고,

목삼겹 구이도 해봤고,

삼치구이도 했다.

(삼치구이는 실패, 맛이 진짜 없었다)

삼겹살 굽기도 이제 베테랑은 아니어도

가족들에게 맛있다는 찬사를 듣고 있다.

남들 다 만들어 보았다는 통닭구이를 

해보고 싶었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

남편이 통닭이 먹고 싶다고 하기에

내가 직접 해주겠다고 호언장담~

바로 마트에 달려가 중닭보다는 약간 작은

닭을 두 마리 구입해서 가지고 왔다.

 

닭 손질법

1. 찬물에 담그고 닭의 피부에 한두 개씩

붙어있는 털을 제거하고 뾰족한

날개 부분을 잘라낸다.

2. 기름 많은 엉덩이 부분을 잘라내고,

목의 껍질과 지방을 제거한다.

3. 배속의 갈비뼈 쪽에 붙어있는

내장 찌꺼기들을 깨끗이 제거한다.

4. 찬물에 깨끗이 헹구어 물기를 털어낸다.

 

통닭구이 만들기

 

1. 물기를 없앤 닭 두 마리를 소주에

샤워를 시킨다. 우유에 해도 상관은 없다.

우유는 내가 마시고 소주는 닭에게 양보.~

소금과 후추를 골고루 뿌려 5분 정도 재워

놓는다.

2. 에어 프라이어에 종이 포일을 깔아서

기름을 바닥으로 흐르지 않도록 한 후에

닭을 들어서 안에 예쁘게 놓아준다.

뒤집을 때 쉽게 등이 위로 오게 하였다.

 

3. 이 상태에서 에어 프라이어를

180도와 15분을 맞추어 작동을 시켰다.

 

4. 작동 완료 후 열어보니 거의 덜 익었다.

5. 15분 더 작동을 시킨 후 뒤집어서

200도에 20분으로 작동을 시켰다.

 

6. 에어프라이어 작동이 멈추고

열어보니 때깔 고운  통닭구이 완성~

 

냄새는 good~

기름은 아래로 쪽 빠지고,

껍질은 바삭바삭~

살은 쫄깃깃쫄깃~

간은 약간 싱거워서 소금 후추장에

찍어 먹었다.

 

남편 한 마리, 아들 한 마리 먹으라고 했는데

늦게 퇴근해서 먹지 않은 통닭구이를

다음 날에 10분 정도 데워서 먹으니까

금방 한 것처럼 맛있었다.

 

오늘의 통닭구이 교훈~

다음에는 200도에서 20분씩 앞뒤

두 번 하고, 좀 더 바삭한 걸 원한다면

10분씩 더 구우면 적당할 것 같다.

통닭구이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남편이 이제는 통닭을 사 먹지 말고

집에서 해 먹자고 한다. 

통닭구이 하는 것이 뭐가 그리 어렵겠어...

에어 프라이어가 다 해주는데 ㅋㅋ

옛날 같으면 통닭구이를 집에서 한다고 하면

존경의 눈초리로 바라보았는데

지금은 에어프라이어 하나만 있으면

집에서 하기 힘든 요리도 단번에 오케이다.

시간만 잘 맞춰주면 최고의 요리사가

되는 에어 프라이어~

이제는 없으면 안 되는 필수 불가결한

물건이 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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