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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몸에좋은 전복요리/전복삼계탕/전복버터구이/전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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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삼계탕 전복버터구이 전복회

지난번 NS쇼핑에서 구입한 꼬마 전복으로

만들어 본 전복 삼계탕과 전복 버터구이,

전복회로 가족 5명이 수요일 저녁을

푸짐하게 먹었다. 

작은 아들 왈,

"그렇지 않아도 동료들과 점심 먹으면서

오늘은 삼계탕이 생각난다는 말을 했는데

엄마가 해주시네요."

"우리 가족이 텔레파시가 잘 통하나 보다"

하였다ㅎㅎㅎ.

 

전복 삼계탕 만들기

재료: 닭 3마리. 찹쌀 400g. 마늘 200g,

      꼬마 전복 12마리. 한약재 티백

      두 시간 불린 찹쌀. 전복내장

 

1. 토종닭 1마리, 영계 닭 2마리를 준비한다.

 닭의  날개 끝과 엉덩이를 잘라내고

 갈비뼈 쪽의 빨간 내장들을 떼어내고 

목에 붙어 있는 기름과 껍질을 제거한다.

 

2. 큰 냄비에 토종닭과 영계 닭 두 마리를

넣는다. 토종닭에 들어있던 한약재 티백과

마늘을 동시에 넣고 끓인다.

불려놓은 찹쌀도 광목 자루에 넣어

같이 끓인다.

전복내장도 같이 넣어준다.

3. 끓기 시작하면 생기는 거품을 걷어낸다.

 30분 정도 중불에 끓이다가 전복을 넣고 

10분 정도 더 끓인다. 전복을 일찍 넣으면 

너무 물러져서 씹는 맛이 없어진다.

4. 전복 삼계탕이 어느 정도 완성되면  위에 

떠 있는 기름을 국자를 이용해 떠낸다.

닭기름 먹어서 크게 좋을 것은 없다.

 

5. 남은 찹쌀은 다른 냄비에 광목천을 깔고

쪄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전복회 만들기

 

재료: 꼬마 전복 10마리 

       소금 참기름장

 

1. 칫솔을 이용하여 전복을 넓적한 부분을 

싹싹 닦아준다. 

 

2. 전복의 껍질을 수저를 이용해서

전복살만 떼어낸 후 전복의 입과 이빨을

칼로 잘라내듯이 칼끝으로 긁어낸다.

 

3. 전복 내장을 칼로 잘라내고 깨끗이 씻는다. 

 

4. 넓적한 부분을 위로하여 얇게 썰어서

접시에 담아낸다. 소금 참기름장을

준비하여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전복 버터구이 만들기

 

재료: 전복 12마리, 마늘, 소금 약간,

        후추, 대파 조금, 버터 2 수저

 

1. 다듬은 전복의 빨판에 벌집 모양으로

칼집을 넣어준다. 대각선으로 칼집을 넣고,

방향을 바꾸어 다시 한번 마름모 모양이

나도록 칼집을 넣어준다. 너무 깊이 칼집을

넣으면 전복이 잘라지기에 반 정도 깊이로

조절한다.

 

2. 다듬은 전복에 소금 두 꼬집 정도,

후추를 솔솔 뿌려서 조물조물해 놓는다.

마늘도 넉넉히 편을 설어 준비한다.

 

3. 프라이팬에 버터를 넉넉히 넣어 녹인 후

마늘 편을 넣어 2~3분 볶아준다.

거기에 재워놓은 전복을 넣어 저어가며

약불에 익힌다. 두께가 얇아서 금방 익는데

칼집이 넣은 부분이 예쁜 꽃송이처럼 

벌어지면 익은 것이다.

 

4. 식으면 느끼하기에 식사 직전에 익혀내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세가지 음식으로 이렇게 저녁을 차려보았다.

차린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 가족들~

전복 삼계탕과 전복 버터구이, 전복회

꼬마 활전복이라 한사람당 여러 마리를

먹었다. 괜히 많이 먹은 것 같은 느낌......

 

꼭꼭 씹어먹고 건강하게 사회활동하고

돈 많이 벌으려무나~^^

열심히 준비한 전복 요리들을 가족들이

맛있다고 잘 먹어주니 맘이 즐겁다.

맛이 없으면 힘들여해 놓고도 맴이 불편한데

맛있게 잘 먹고 남은 찹쌀죽을 사달라고 하니

왜 아니 기쁘지 아니할 손가?

다음날 아침에 먹겠단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아이들 살아가는 이야기도 듣고,

아빠 엄마 있었던 이야기도 하며

서로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니

이것이 가족이다.

맛있는 음식이 매개체가 되어 분위기가

UP이 되니 역시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음식이란 생명연장에서 더 나아가

가족의 정을 돈독히 하고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는데 필수불가결의

 아주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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