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늘 쥬니에게 두 번째로 만들어서 갖다 준 반찬은 부침두부 무침과 두부 새우젓 찌개이다.
산모가 먹어야 할 음식의 조건이 맵지 않아야 하는 거라서 두부를 선택했다.
두부를 1Kg짜리 사서 반은 찌개를 끓이고, 반은 두부무침을 만들기로 했다.
1석 2조의 요리방법~
한 가지 재료로 두 가지의 반찬을 만들 수 있다.
알다시피 두부는 식물성 고단백 영양식이다.
두부를 만드는 콩은 소화가 안되지만 콩으로 만든 두부는 소화율이 95% 이상이 되며
성장, 발육, 신진대사에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필수 지방산, 칼슘이 풍부하여
산모에게 좋은 영양식이 되는 것이다.
또한 비타민 A와 C, 토코페롤이 항산화 작용을 하여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두부로 쥬니가 먹을 두부무침 반찬을 만들어 보았다.
대부분 두부를 부친 후 양념을 얹어서 다시 조리는 방법을 많이 쓰는데 이번엔 색다르게
부친 두부를 나물처럼 무쳐서 먹는 방법이다.
아주 간단하고 만들기 쉬운 요리이다.
1. 두부무침 만들기
재료: 두부 1모, 쪽파, 다진 마늘, 통깨, 소금
진간장 1/2 수저, 들기름 1 수저
1. 두부를 물에 10분 담갔다가 꺼내어 마른행주로 물기를 닦는다.
2. 두부를 2 등분하여 1cm 넓이로 잘서 살짝 소금을 뿌려 놓는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두부를 노릇하게 구워낸다.
4. 두부를 식힌 다음 1cm 넓이로 길쭉하게 자른다.
5. 자른 두부를 볼에 담고 쪽파와 다진 마늘, 간장, 소금을 넣고 살살 버무리듯이 무친다.
6. 마지막으로 들기름을 넣어 두부의 고소함을 더하게 한다.
참기름보다는 들기름에 오메가 3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산모에게 더 좋다.
7. 접시에 담아보았다.
며늘 쥬니에게 갖다 줄 것은 락앤락 통에 담아 놓았다.
2. 두부 새우젓 찌개 만들기
재료
두부 1모, 대파 또는 쪽파, 새우젓 한수저
다진 마늘, 고춧가루 1/3 수저
1. 두부를 3 등분하여 1cm 두께로 납작하게 썰어 놓는다.
2. 냄비에 물을 900ml 정도 담고, 두부를 넣는다.
일반 간이 없는 육수를 사용해도 되지만 새우젓이 짜기 때문에 두부 새우젓 찌개에는
일반 정수물을 빼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새우젓 1 수저를 넣고 끓인다.
5. 대파잎 3개와 다진 마늘 1 수저, 고춧가루 1/3 수저를 넣고 끓인다.
6. 간을 보고 액젓으로 간을 맞춘다.
깔끔하고 시원하며 두부로 인해 아주 부드럽다.
우리 가족들도 매우 좋아하는 두부 새우젓 찌개이다. 이것도 식힌 다음에 통에 담아서
두부무침, 돼지 목삼겹 고기 재운 거랑 같이 싸서 한걸음에 갖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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