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처럼 맵지는 않지만 마늘의 좋은 성분을 그대로 지니면서 맛은 순한 마늘종은
마늘처럼 면역력 강화와 피로 해소, 장 내 환경을 개선시켜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마늘종(마늘쫑)에도 들어있는 알리신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액순환 촉진을 시키며 각종
균을 살균해주는 천연 항생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
마늘보다 더 좋은 것은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 있어서 장 내 환경 개선과 신진대사를
향상해 비만을 예방하기도 한다고 하니 제철인 요즈음 많이 먹어두어야 되는
식재료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강한 지금, 마늘종(마늘쫑)으로 코로나 19를
물리칠 수 있는 면역력을 길러준다면 이 아니 좋겠는가!
마늘은 많이 먹으면 매운맛으로 인하여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지만 마늘종은 맛이
순하고 식감이 좋아 많이 먹어도 위에 해가 가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생마늘을 전혀 먹지 못하는 나도 마늘종은 잘라서 고추장을 찍어 먹는데도 맛도 좋고
속도 아프지 않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맛도 좋고, 식감도 좋고, 영양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으니 일석 삼조네~ㅎㅎ
오늘의 포스팅은 마늘쫑 '볶음 만들기'이다.
이 반찬도 매우 쉽게 만들 수 있고 재료도 간단하다.
마늘종은 중국산을 사용했다. 국산 마늘종은 5월 정도 되어야 생산이 된다.
마늘쫑(마늘종)볶음 만들기
재료: 마늘쫑 1/2단, 식용유, 진간장,
소금, 물엿, 통깨, 다진 마늘, 참기름
1. 마늘쫑을 6~7cm 길이로 자른다. 너무 길으면
먹기에 불편하고 짧으면 지저분해 보인다.
2. 자른 마늘쫑을 깨끗히 씻어서 체에 건져 놓는다.
3., 자른 마늘쫑을 팬에 넣고 오일을 두른 다음, 3~4분 정도 볶는다. 볶으면서 소금도 1/2 수저 넣는다.
4. 3~4분 볶아주면 색깔이 초록색으로 변한다.
5. 볶고 나서 뚜껑을 3분 정도 덮어주면 적당하게 익는다.
6. 5번에 각종 양념을 넣고 살짝 볶아내면 맛있는 마늘쫑 볶음 완성이다.
각종 양념: 진간장 1 수저, 고춧가루 1/3 수저, 다진 마늘 조금, 물엿 1 수저. 참기름 약간
아삭아삭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맛, 마늘종의 고소한 맛이 반찬으로 일품이다.
바깥공기를 전혀 쏘이지 않는 며늘 쥬니와 산후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는
아들이 먹기에 딱인 반찬이다.
보낼 것은 따로 반찬통에 담아 놓았다.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대량으로 말고 조금씩 만들어서 주고 있다.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하는 것 없이 바쁘다~.
하루가 얼마나 빨리 가는지 일어나면 아침이요, 어찌하다 보면 저녁이요,
잠자고 일어나면 또 아침이다.
반찬 해대느라 더 바빠졌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도우미도 안 부르고 부부 둘이
아기를 케어하느라 심신이 피곤한 초보 엄마 아빠가 맛나게 먹을 생각을 하니
엔도르핀이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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