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본의 아닌 방콕으로 냉장고 파먹기중에 만들어서 먹은 가자미 무조림~
생각보다 담백하고 비린내도 나지 않아 맛있게 먹었다.
같이 넣은 무는 입에서 부드럽게 으깨지면서 달콤함이 느껴지는 것이 이번 가자미
무조림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특별하게 더 넣은 것도 없고 일반 생선조림처럼 한 것이 전부였는데 유난히 맛있었던
것은 그날의 컨디션과 입맛이 살아 있었던 것이 아닐까~^^
요리가 어려운 것이 같은 사람이 하는데도 완성요리의 맛은 할 때마다 다르다.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가 하다가, 솜씨가 없어서 그런가, 아냐 미각을 잃어서
그런 거야 하고 웃어버린다.ㅋㅋ
오늘의 포스팅은 가자미 무조림이다.
가자미 무조림 만들기
재료: 무반 개. 가자미 4마리,
대파 또는 쪽파, 양파 1개
양념장 만들기
고추장 2 수저, 다진 마늘 1수저, 물엿 2수저
액젓 1 수저,진간장 3 수저, 후춧가루,
맛술 1수저를 넣고 잘 섞어놓기.
무에 간이 없으니 양념장은 간간하게 만든다. 우리는 매운 것을 먹지 못해서 고춧가루는 넣지 않는다.
1. 냄비에 물 300ml와 액젓을 한수저 넣고 , 큼직하게 설은 무를 넣고 30분 정도 끓여서 익힌다.
생각보다 무 익히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무를 먼저 익히지 않으면 무가 설겅설겅하고 간이 배어있지 않아 맛이 없다.
생선은 5분 정도만 익혀주면 바로 먹을 수 있다.
2. 물렁물렁하게 익은 무 위에 양념장을 끼얹는다.
3. 가자미를 올리고 케케로 양념장을 끼얹는다.
4. 물이 적다 싶으면 물을 더 붓고 중간 불에서 5분 정도 끓여준다.
조릴 때 물이 많다 싶으면 조리는 시간을 늘리면 국물이 자작자작하게 된다.
원래는 가자미 무 조림을 했었는데, 사진 양이 부족해서 올리지 않았었다.
이번에 가자미 무조림을 한번 더 하면서 사진을 보완했더니 사진들의 모습이 약간 다르다.
위 사진은 3월 6일에 만든 가자미 무조림...
아래 사진은 2월에 만든 가자미 무조림 사진이다.
맛은 비슷하긴 한데 2월에 만든 가자미 무조림이 더 맛있게 느껴졌다.
단단한 제주 무의 달콤한 맛도 생선조림의 맛을 좌지우지한다.
신선한 생선과 무를 사용하면 기본적인 양념만으로도 맛있는 요리가 나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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