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20년 한 해가 가고 2021년 새해 첫날 아침이 되었다.
의미를 부여하니 새해 첫날인 거지 어제나 오늘이나 가는 시간은 똑같이
24시간 지나가는 것~
어찌 생각하면 살아갈 날 중에서 1년이 줄어든 것이라 표현할 수도 있겠다.
그렇게 살아가려 하니 그날이 그날이고, 이날이 이날인지라 그래도 한 살 더 먹는 새해를
기념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 것이다.
어쨌든 한 살씩 더 먹은 우리 가족들을 위하여 새해 아침에 흰떡국을 끓여서 먹기로 했다.
예로부터 새해 아침에 흰 떡국을 먹는 이유는 동그란 떡처럼 생긴 태양처럼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엽전처럼 생긴 떡국을 먹음으로 해서
새해에도 집안에 재물이 넘쳐나길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많이 ~!!!
아무튼 좋은 뜻이 더 많기에 새해 아침에는 떡국을 끓여서 먹고 있다.
일주일 전에 사다 놓은 흰떡과 소고기 등심, 만두가 있고, 냉동실에 얼려놓은 전복도
있었기에 전복 소고기떡국을 끓이기로 하였다.
거창할 것도 없이 최소한의 간단한 레시피를 활용하였다.
새해 쇠고기 전복 떡국 끓이기
끓인날: 2021년 1월1일 아침 8시
전처리 작업: 썰은 흰떡을 냉수에 30분 정도 담가 두기
냉동 전복은 물에 담가 녹인 후 칫솔을 사용하여 살과 껍질을 문질러 닦아놓기
1. 냄비에 세 식구가 먹을 만큼의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2. 소고기 등심을 가위로 0.5*4cm 길이로 잘라서 끓는 물에 넣고 10분간 팡팡 끓여준다.
이때 다진 마늘 한수저를 넣고 같이 끓이면 소고기의 비린맛을 제거할 수 있다.
원래는 소고기 덩어리를 넣고 푹 삶아서 육수를 내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약식으로~
3. 끓는 냄비에 흰떡과 방울 만두, 전복 5개를 넣고 3~5분 더 끓인다.
4. 다시 끓기 시작하면 풀어놓은 계란을 떡국에 뿌려주고 한소끔 더 끓여준다.
5. 끓이면서 간장과 소금으로 적당하게 간을 맞춘다.
6. 대접에 적당량을 담은 후 후춧가루와 김을 고명으로 올린다.
사진을 찍다 보니 김고명을 올리지 않고 찍었다.
생각난 김에 김고명을 올리고 다시 사진을 찍었다.ㅎㅎ
음식 블로그를 1년째 하고 있는데 제때 사진 찍는 것을 깜박하는 것은 아마도 병~
밑반찬으로는 총각김치를 잘게 쓸어 놓았다.
2021년 1월 1일 새해 아침을 맞이하는 우리 집만의 최소한의 예의이자 최선의 방책이다.
쇠고기 전복 떡국으로 따끈한 아침을 먹으면서
올 한 해 동안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재물이 풍성해지기를 빌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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