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 세탁기를 돌려놓고 블로그를 작성하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세탁기의 탈수 소리가 처음에 딱딱 소리가 나더니 나중에 너무 요란해서 집안이
쾅쾅 울리는 것이었다. 겨우 세탁을 마치고, 24일에 삼성 AS센터에 AS를 신청하기로 했다.
네이버 검색창에 삼성전자 AS센터를 입력하니 바로 삼성 서비스가 떴다.
이제 AS 신청하는 방법도 달라졌다.
그중에서 서비스 예약을 클릭하면 바로 아래의 화면이 뜬다.
예전엔 전화 한 통으로 상담사가 연결이 되었는데 지금은 모바일 삼성전자서비스에서
출장 서비스 예약을 해야 했다.
출장 서비스 예약을 클릭하면 이런 화면으로 고고~
제품의 모델명, 구입 연월일, 고장 증상, 고장 증상 상세를 입력한다.
신청자 이름 , 주소, 전화번호, 제품의 모델명, 사용연한, 고장 상태 등을 상세히 기록한다.
개인정보 사용에 동의하고 제출하면, 전화상담을 하라는 메시지가 뜨는 것이다.
그러면 다시 위 사항들을 다시 한번 기입하고 제출하면 AS 신청이 마무리가 되는 것이다.
10분 정도 지나니 상담사의 전화가 왔다.
본인 확인과 제품 확인, 고장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하더니 연휴이기 때문에 성탄절 연휴가 끝나는
12월 28일 월요일에나 가능하다고 하였다. 방문하기 전에 AS기사님이 전화를 하고 방문한다고
하면서 모르는 전화가 왔을 때 꼭 받아달라고 하였다(요즘 모르는 전화는 절대 안 받음).
그리고 한 가지, '기사님이 방문할 때 고객님도 마스크를 꼭 쓰고 AS를 받아달라'라고 하였다.
여러 가구를 방문하는 기사님이니 서로에게 조심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하필이면 연휴 때 고장이 나버린 세탁기가 문제라면 문제인 것이다.
5일 동안 나올 빨랫감도 걱정이 되었다. ㅠㅠ
포기를 하고 집안일을 하고 있는데 오후 4시 30분경에 낮 모르는 번호로 전화벨이 울렸다.
퍼뜩 생각나는 세탁기 AS~
반가운 마음에 얼른 받으니 당근 AS기사님이었다.
25일인 내일 오전 10시에 방문해도 되는 여부를 묻는 전화였다. 하루라도 빨리 AS를 받고자
하는 마음이기에 일언반구도 없이 오케이~
다음날 아침 세탁기를 고칠 수 있게 세탁기실 주변을 말끔히 정리하고 나니 정각 10시에
띵똥하고 현관 벨이 울렸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얼른 문을 열어 주었다.
인사와 함께 세탁기실로 안내를 하고 세탁기의 소음을 설명하니 문제의 세탁기를
한번 쓱 쳐다보기만 하더니 설명을 시작하였다.
세탁조를 받치고 네 축이 부러지면서 세탁조가 위로 올라와서 세탁기가 탈수될 때
세탁기의 바깥 통을 두드리면서 소리가 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모바일로 부품을 찾아보더니 부품이 단종되어 세탁기를 고칠 수 없다고 하면서 오래
사용하였으니 세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권유하였다.
머무른 시간 5분~. 역시 엔지니어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세탁기는 만져보지도 않고 한눈에 고장원인 파악 완료하고 상담까지 5분 내로 끝~
그러면서 세탁기를 고치지 못했으니 AS비용은 받지 않는다면서 바람처럼 가버렸다.
성탄절 연휴임에도 빠른 시간에 세탁기 AS 하러 방문해준 삼성 디지털서수원센터의
윤지용 프로님께 감사드린다.
부품이 없으니 고 칠도리가 없고, 고 칠도리가 없으니 세탁기를 사야 하는 것이 맞는 말씀~
이제 삼성 디지털 센터로 세탁기를 사러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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