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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박3일 속초 여행코스 (1일차), 한화리조트 설악,맛집 팔도대게찜, 속초중앙시장/관광 수산시장, 속초 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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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너무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도로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7월 6일(목)~7월 8일(토)까지 주중으로 속초 2박 3일 여행을 잡았다.

 

속초여행을 위하여 아들 회사의 연성소 찬스를 이용하여 신청하니 바로 배정을 받았다.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

숙박비용만 아껴도 여행비용의 1/3은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신나신나하면서 시간 있는 형제들에게 같이 가자고 권하니 모두 휴가를 내서라도 간다는 것~

참석인원 총 9명~

이런 일이~ 디럭스 1실로는 너무 복작복작하여 조카찬스를 써서 디럭스 1실을 더 예약하였다.

 

6일 목요일 아침 개인적인 일을 처리한 후에 마트에 들러 필요한 식료품을 사고

9시 50분 수원에서 출발하였다.

서울에서는 10시에 한 팀, 11시에 한 팀이 출발을 하고, 대전에서는 11시에 한 팀이

출발을 하였다.

우리는 2시에 속초 한화리조트 쏘라노에 도착하였다.

2시간 30분 예상했는데 뜻밖에 도로 정체가 있었다.

리조트 앞에 잘 가꿔진 잔디밭과 나무와 조형물들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4층~5층 건물이 길게 늘어선 형태였다.

로비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5동 4동, 3동, 2동, 1동 이런 식이었다.

체크인하면서 예약한 방 두 개를 바로 옆으로 붙여달라고 하니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는 3동 4층 10호실, 11호실을 배정받았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한 몸을 끌고 11호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주방 겸 거실에 더블 트윈침대가 놓여있었고, 작은 방하나와 아주 작은 주방이 있었다.

간단한 라면 외에는 뭘 해 먹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4인용 식탁 하나~

티브이~

디럭스 치고 작은 편에 속하지만 관리는 잘되어 있는 듯하다.

리얼 작은방~

방을 추가하지 않았다면 큰일 날 뻔하였다.

베란다로 나가니 툭 트인 초록빛 논밭뷰

고개를 쭈욱 빼고 왼쪽 설악산을 바라보니 흐린 시야 안으로 울산바위가 들어왔다.

한화리조트 설악에서는 어디에서나 웅장한 울산바위가 보이는 듯하였다.

멋졌다.

아무튼지 뭘 해 먹는 것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다른 팀이 올 때까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안고 휴식.

3시 30분에 두 개 팀 도착하여 10호실로 안내하니 10호실도 구조가 똑같았다.

한 팀이 더 도착할 때까지 과일을 먹으면서 휴식~

밖에는 어마어마한 바람이 계속 불고 있었다.

4시 반이 되니 마지막으로 대전팀이 도착하였다.

 

연세들이 60이 넘다 보니 기본적으로 도착하면 30분은 쉬어야 다음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저녁은 팔도대게집으로 정하였다.

리조트에서는 약 6km 거리에 있다.

6시 30분에 도착하여 대게와 모둠회를 주문하였다.

인원수는 많지만 과일로 1차 배를 채웠고, 양이 작은 분들이 많아서 대게 3마리와 모둠회를 시켰다.

곁들여진 스끼다시

다 맛있었다.

그리고 대게찜~

아주 신선하고 살이 꽉꽉 차 있었다.

살을 빼서 먹여주기 바쁜 우리 육 남매들~

대게 볶음밥~

고소하고 담백하고 정말 맛있는  대게 뚜껑밥

여행은 역시 먹방이다

1차로 적당하니 깨끗하게 먹고 나왔다.

2차는 시장을 봐서 리조트에서 하기로 하였다.

한 팀은 리조트로 돌아가고, 한 팀은 중앙시장에 가서 술안주를 사가기로 했다.

속초중앙시장에 들러서 오징어회, 해삼회, 그 유명하다는 닭강정과 찐 옥수수를 샀다.

오징어로 유명하다는 속초지만 오징어 한 마리에 15,000원~

속초에 왔으니 오징어회 맛은 봐야지

리조트에 먼저 돌아온 오빠네는 리조트 앞에 있는 호수공원을 산책하였다고 하였다.

우리는 내일 아침에 일찍 돌아봐야겠다.

 

4인용 식탁에 의자는 8개~

속초 닭강정과, 오징어회, 해삼회, 찐 옥수수, 콩설기, 과일 등을 차려놓았다.

모두 옹기종기 둘러앉아 연태고량주를 곁들이며 세상 살아온 이야기와 살아가는

스트레스를 웃음꽃을 피우며 풀어냈다.

여행 첫날은 고스톱이다.

첫날의 피로감을 고스톱을 치며 훨훨 날렸다.

남동생과 오빠와 언니, 그리고 나~ 하하 호호 깔깔

다음날 점심값 만들기

점당 100원을 했더니 돈이 안 모인다.ㅋㅋㅋ

승자의 소득의 50%를 고리로 걷는 것이다.

 

두 시간 동안 아픈 허리를 뒤틀며 쳤는데 고리 총금액은 5만 원이었다.

따는 사람은 없고, 잃는 사람만 있는 아사리 화투판이다 ㅎㅎ

이 돈을 보태서 내일 맛난 점심을 먹어야겠다.

각자의 방으로 가서 잠자는 것으로 여행 첫날을 마쳤다.

 

내일 일정은 아침에 낙산사를 보고, 점심은 먹은 후에 설악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 비경을 본 다음에 신흥사를 관광하려고 한다.

2일 차 여행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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