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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의왕 왕송호수 캠핑장 글램핑/데크 후기 ,캠핑장의 고기파티, 가족들과여름저녁시간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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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내내 비만 내리더니 온 나라에 물난리로 난리가 아니다.

매년 장소만 바뀌었지 나라안 여름 장마사고는 매년 뒤풀이되는 것을 보고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방비를 하면 안 되는 건가 하고 고개를 흔들었다.

 

장마가 끝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비가 그친 오늘아침부터 푹푹 찌는 것이 장난이 아니다.

가만있으면 참을 만, 좀만 움직이면 땀이 줄줄~

낮에 혼자 있으면서 에어컨을 팡팡 틀어대기에는 간이 작은 편이다.

20일 전 큰아들이 왕송호수의 데크를 예약해 놓았다고, 평일오후에 고기 구워 먹으러 가자고 하였다.

집에서 굽는 것보다는 밖에서 숯불에 구우면 더 맛있다는 건 당연지사~오케이

작은 아들에게도 같이 가자고 했더니 아예 글램핑을 하나 더 예약을 해놓았다.

어린 손주들이 3명이나 되니 데크로는 너무 불편할 거란 생각에서였다.

https://naver.me/5JJQeRGU

 

왕송호수캠핑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63 · 블로그리뷰 350

m.place.naver.com

위 사진에서 주황색은 글램핑, 중앙의 흰색은 카라반, 카라반 가장자리 쪽은 데크가 위치해 있다.

데크는 10호, 글램핑은 7호~

글램핑이 있어서 데크는 사용 안 할 것 같았으나 참석인원이 많아서 우선은 내버려 둔 듯...

한창 고기를 굽고 있는데 직원이 와서 인원체크를 하였다. 

 

어제 울 가족 9명은 퇴근 후 4시 30분에 왕송호수 캠핑장에 모두 모였다.

제일 일찍 도착해서 산책을 하는 손주 서진이~

하찌,할미 빨리오라고 이쁜 짓을 하고 있다.

4시 30분이 넘으니 데크 쪽은 그늘이 지고 있어서 제법 시원했다. 바람도 솔솔~

대여한 10호 데크 사진

평일이라 주차도 편하고, 미리 예약을 했기에 준비한 짐만 들고, 글램핑 7호로 걸어갔다.

큰아들네는 벌써 와 있었고, 작은 아들네 가족도 10분 후에 도착하였다.

글램핑 체크인은 예약자 본인이 아니면 키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휴가철 하룻밤 대여요금은 12만원인데 둘째네가 자녀가 둘이라 50% 할인을 받아 6만원 결제했다고 하였다.

체크인 PM 14시, 체크아웃은 익일 AM 11시이다.

이용요금

글램핑. 카라반: 성수기 12만 원. 비수기평일 7만 원, 주말과 휴일 9만 원

의왕시민과 다둥이(2인) 자녀부모는 50% 할인 적용

 

데크: 성수기와 주말휴일 2.5만 원, 평일 2만 원

기준인원 :4명, 카라반. 글램핑 초과인원 1인당 5000원, 데크는 초과인원 1인당 2000원

예약자의 차량 1대는 무료임,

** 주차료:  5시간 주차료 1500원 결제

 

글램핑

시설: 각종 살림도구는 모두 갖춰져 있어서 식재요만 있으면 됨

        주방시설, 냉장고, 전자레인지, 에어컨, 온풍기, TV, 침대, 선풍기, 화장실, 식탁, 야외 데크 등등

 

왕송호수 캠핑장 주변 시설

의왕 스카이 레일, 레솔레 파크, 레일 바이크, 연꽃정원, 카페, 맛집 등등 볼거리가 많다.

우리는 바로 옆에 사는 주민으로 집에서 차로 2~3분 거리에 왕송호수가 있어서

주말이면 산책을 나가는데 글램핑사용은 처음이다.

 

글램핑 준비물

우리는 제주 흑돼지 5근과 과일 및 야채, 수제 쌈장

큰아들네는 각종 장비와 돈마호크, 팥빙수 만들 준비물

작은 아들네는 일회용품과 햇반, 김치

상의도 하지 않았는데 겹치지 않게 잘도 준비해 왔다.

큰아들이 데크를 세팅을 해놓고, 고기는 6시부터 굽기로 하였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날이 어스름 해지면서 모기가 극성이었다.

피부에 모기 기피약을 뿌렸는데도 어름도 , 아기도 아우성이었다.

경치 좋고, 분위기 좋고, 고기맛도 좋은데 모기라니, 참을 수가 없다.

결국 야외에서 고기를 먹다가 7시가 넘어서 고기를 모두 싸들고 글램핑안으로 들어갔다.

 

옆 집 사람들도 가만히 앉아서 먹을 수가 없는 경지 ㅎㅎ

모두 다리를 흔들며 팔을 내두르며 먹고 있는 모습이 웃겼다.

 

울 가족만의 한 여름 저녁시간을 왕송호수 캠핑장에서 부자가 유모차를 끌며

산책을 하고, 시엄니와 며느리와 정다운 대화를 나누며 시원한 글램핑안에서

맛난 고기를 먹으며 정겨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9시 30분에 각자 집으로 돌아왔다.

잠은 집에서~손주 손녀가 더 커야 글램핑에서도 잘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아들들은 우리 집과 아주 가까이에 살고 있다.

 

느낌

집과 가까워서 좋은 왕송호수 캠핑장 글램핑

다음번엔 여름은 빼고 가을이나 겨울, 봄에 다시 오기로 하였다.

살인적인 모기들을 어른과 아이들 모두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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