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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판교 맛집 이가네 양꼬치 판교본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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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쯤이면 여름 불볕더위도 끝나겠다 싶어서 9월 10일로 일정을 잡은 건강검진이었다.

판교 메디피움에서 받다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아폴로 헬스케어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지도

2회째인 오늘의 검진이었다.

 

수원 집에서 7시에 출발하여 아폴로 헬스케어 의원에 도착하니 8시가 되어 있었다.

아침에 판교에 가는 길은 진짜 많이 많이 막혀서 짜증을 유발하게 하는 길이지만 

건강을 위하여 검진을 하러 가는 길이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짜증을 눌러버렸다.

 

아들의 찬스로 남편과 나는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친절한 간호사 선생님들의 안내에 따라 건강검진을 끝내고 나니 10시 40분~

남편이 끝나기를 기다리다 보니 11시 10분 되었다.

 

모두 배고픈 시간~

판교에 온 김에 그동안 들어왔던 양꼬치맛집에서 점심을 먹자고 하니 모두 오케이를 하였다.

남편은 용종을 두 개나 떼어내서 저녁때까지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라는 엄명이 있었다.

아들과 나, 그리고 판교 방산업체에 근무하는 작은 아들을 불러내었다.

판교에 왔는데 우리끼리 먹고 가기에는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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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장소에서 차로 10분 정도, 멀다기보다는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다.

도착하니 양꼬치집은 미오픈 상태였다. 휴무일인가 싶어 살펴보니 12시 정각에 오픈~.

 

같은 건물 샾카페에서 아케리카노와 초코라테를 마시면서 기다리다가 12시에 식당으로 입장하였다.

우리가 제1번 손님으로 이곳은 밥집이 아닌 술집으로 밥 메뉴는 볶음밥밖에 없었다.

등심꼬치 2인분과 왕꼬치 2인분을 시키고, 직장일을 하는 작은 아들을 위하여 뽂음밥을 하나 주문하였다.

1인분당 250g, 4인분이니 1kg이나 되었다.

제법 많아 보이는 양꼬치가 초벌구이가 되어 테이블에 도착하였다.

등심꼬치는 좀 두툼해 보이고 왕꼬치는 약간 작게 보였다.

굽는 전문인 남편이 등심꼬치부터 틀에 올리니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맛있게 익어갔다.

양꼬치가 익을 무렵 작은아들도 입장을 하였다.

회사에서부터 1km 거리로 걸어서 12분 정도 걸린듯하였다.

날씨가 뜨거워서 얼굴이 발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밑반찬은 이렇게~

 

등심꼬치부터 한 꼬치씩 올려주는 남편의 센스~

쯔란을 찍어서 한 개씩  빼먹어보니 부드럽고 야들야들하니 정말 맛이 있었다.

쏙쏙 양꼬치 빼는 소리~

오랜만에 먹어서 맛이 있는 것인지, 전날부터 굶다가 먹어서 더 맛이 있는 것인지

잘 판단이 안서지만 맛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요거는 왕꼬치 비주얼~

총 26개의 양꼬치가 우리 네 사람의 입맛을 충족시키면서 사라져 버렸다.

용종을 떼어 안 먹겠다던 남편도 6개 꼬치나 해치웠던 것이다.

살짝 걱정하면서 바라보았지만 전날 점심 이후로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못 먹게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괜찮겠지 하고 스스로 다독였다. 

 

작은 아들을 회사 앞에 내려주고 수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다음에는 오후에 방문하여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한번 더 먹어보기로 하였다.

 

장본김에 떡 산다는 말처럼 판교 간 김에 양꼬치를 먹어서인지

-빈속에 기름기많은 양꼬치로 호강한 점심을 먹어서인지- 저녁때부터 배를 비워내기 시작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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