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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원 행궁동 맛집 물갈비로 유명한 명성 돼지갈비 방문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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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에 글을 올렸던 것이 벌써 5개월 전이네요.

앞을 못 가리고 게을러도 한참을 게을렀어요.

반성을 하다가 130일 만에 오늘은 노트북 앞에 앉았어요~

농땡이 농땡이~

 

3월의 마지막 날일 3월 31일 ~

그동안 맛집 몇 곳을 알아둔 남편이 돼지물갈비집에 가보자는 말을 하였다.

마침 손주를 데리고 놀러 온 큰아들 내외를 데리고 영화동으로 향했다.

주소지는 영화동에 있지만 바로 옆이 행궁동이어서 행궁동 맛집이기도 한 것 같았다.

 

화홍문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건너편에 명성 돼지갈비가 보였고, 길을 건너서  2층으로 올라갔다.

11시 40분 정도 도착을 했는데 벌써 2/3 이상의 테이블이 차 있었다.

내심 맛집이 맞는가? 생각을 했다.

분위기는 그냥저냥 보통 식당의 분위기였다.

22개월 손주가 동행하고 있어서 남들에게 폐가 되지 않도록 한쪽 구석에 있는 좌식 테이블에 앉았다.

몇 가지 메뉴가 있는데 대표메뉴인 돼지갈비 4인분을 주문~

드디어 음식 세팅이 되었다.

오~특이한 돼지물갈비 세팅광경

 

팬 위에 돼지갈비가 소복이 쌓여있었고, 팬 가장자리에는 육수가 부어져 있었다.

돼지갈비를 어느 정도 구워서 육수가 있는 아래로 내리고, 빈자리에 콩나물 무침을 올려서 같이 먹는 요리였다.

반찬은 이정도~ 흑미밥, 배우물김치, 된장국, 무생채, 상추, 마늘등

 

콩나물무침과 육수는 리필이 가능하였다.

울 남편은 배추 물김치맛에 푹 빠져서 연신 맛있다고 하더니 결국 김치국수를 주문하였다.

 

1인분에 300g이지만 갈비양념육수가  포함되어 있어서 고기양은 많아 보이지 않았다.

고기 좋아하는 며느리가 부족할까 봐 2인분 추가해서 충분히 먹였다.

 

처음에 돼지물갈비의 비주얼보고 좀 놀랬고, 먹으면 먹을수록 육수의 맛이 진해져서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좋았다.

22개월 개구쟁이 손주와 동행하다 보면 빨리 먹고 놀아주느라  음식의 맛을 모르고 먹게 되는데

그날도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손주 때문에 대충 먹었지만 

갈비 육수맛은 정말이지 감칠맛이 끝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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