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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파장동 돈까스클럽의 푸짐한 '왕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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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잠잠해졌으니 마음 놓고 다녀야지 생각했는데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서 절로 심란해진다. 국가에서 시키는 것도 있고, 남에게 피해 주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고, 내 가족 내가 지키려면 집콕하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근 3개월 동안

얌전하게 집콕하고 있었다.

이제 그런 보람도 없이 전국으로 퍼져나간 코로나 19 바이러스~

 

답답한 마음에 옆집 언니와 함께 화서동 재래시장에 가서 시장 구경하면서

겉절이 김치와 반찬거리들을 사고 배가 고파서 돈까스나 먹자고 '돈까스 클럽'으로 갔다.

다른 '돈까스 전문점'의 '돈까스'보다 돈까스 전문점의 왕 돈까스 맛이 입맛에 맞고

양도 푸짐하기 때문이다.

 

남들이 뭐라 하든 내 입맛에 맞으면 되는 것~

 

재작년 직장 다닐 때 가고는 근 2년 만에 방문하는 파장동 '돈까스 클럽'~

가끔 생각이 나서 시간 내서 한번 가야지 했는데 2년 만에 온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모습으로 반겨준다.

 

주차를 안내해주는 주차요원도 변함없이 똑같다.

아~! 그때보다 주차된 차들이 많지 않았다. 2년 전에는 주차할 장소가 없어서

기다렸다가 했다. 코로나 19 때문이겠지만 대기하는 손님들이 없어서 좋았다.

방문하는 손님들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그래도 다른 음식점에 비해서는 테이블이 꽉 차 있었다.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신경이 쓰여서

카메라를 들이댈 수가 없다. 오늘은 얌전히 음식 사진이나 찍어야겠다~ㅎㅎ

 

메뉴판을 보고 먹음직스러운 메뉴를 골랐다. 

메뉴가 이렇게나 많았던가~??? 

돈까스류, 피자 류, 스파게티 종류가 아주 많이 있다. 그전에 많이 왔어도 먹는 메뉴만

먹으니까 안 먹어본 메뉴가 의외로 많이 보였다.

덮밥류, 프라이드 라이스와 샐러드 류도 눈길을 끌었지만~

항상 먹었던 대로 시켰다.

총 4명이나 4가지를 시켜서 나누어먹기로~

스파게티 중에서 까르보나라, 돈까스 중에서 왕돈까스, 샐러드 중에서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류 중에서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를 주문했다.

 

머릿수가 많으면 좋은 점은??

골고루 시켜서 나누어 먹으면 좋다ㅋㅋ

 

제일 먼저 나온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다른 곳에서 먹은 것보다 고소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서 좋다.

오늘도 맛을 보니 기대감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우와 맛있다. 

느끼한 것을 못 먹는 옆집 언니도 까르보나라의 국물을 닥닥 긁어먹는다 

 

두 번째 등장은 스테이크 샐러드~

처음 먹어보는 메뉴인데 오리엔탈 소스와 같이 나왔다. 뿌려서 섞어서 먹었는데

이것도 입맛에 맞는다. 야채가 많으니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세 번째 등장 메뉴는 그동안 제일 많이 먹었던 '왕 돈까스'~

양도 많지만 맛도 좋다. 나의 입맛에는 맞는 맛~^^

같이 온 젊은 일행분이 먹기 좋은 크기로 예쁘게 잘라준다.

고마울 따름이다. 양도 많으니까 4명이 먹어도 거의 한 개씩 먹는 꼴~?!!

마지막으로 나온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이다.

이 메뉴도 처음 시켜보았는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다.

한 개씩 덜어서 접시에 놓고 먹어보니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다.

얇은 도우 위에 치즈를 깔고, 베이컨을 올리고, 그 위에 구운 감자로 올리고,

감자 반죽을 짜서 데코 완성~

 

 

그러고 보니 안 맛있는 것이 없네~^^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이라 다 맛있는 듯... 아니면 음식이 다 맛있는 것을 보면

살이 찌려고 하는 징조???

 

파장동 '돈까스 클럽'은 다양한 메뉴와 적절한 맛으로 여러 사람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주고 있다.

오늘 같이 드신 분들 중에서 맛이 없다는 말은 없었다.

대신 일하는 직원의 태도가 약간 불친절하다는 의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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