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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파스타리코 의왕 레일 바이크점-스파게티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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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2019년 8월 15일 목요일

주소지:경기 의왕시 왕송못동로 215(월암동 530-3  1층)

전화번호 :0507-1355-2335

 

친구들과의 만남을 왕송호수 근처 파스타리코에서 가졌다.

왕송호수 버드 카페 주변에서 만나기로 하고 갔는데 비가 너무 와서

점심식사 먼저 하고 산책하기로 정했다.

 

눈에 들어오는 식당이 정면에 있던 파스타리코였는데

친구들이 만장일치로 파스타 먹자고 하여 들어갔다.

비도 오고 주변에 나무도 있어 밖에서 보는 분위기가 좋았다.

매장 뒤쪽에도 테이블이 놓여있어 

날씨 좋은 봄. 가을날 야외에서 먹으면 더 기분이 날 듯하다.

식당 주변이 공원처럼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음 좋다~

비가 와서 더 좋다~ 연신 감탄!!!

괜히 공원 속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들어가서 보니 식당도 꽤나 넓었고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테리어도 예쁘고 깨끗해서 맘에 들었다.

광복절 공휴일과 비가 겹쳐서 그런지

1시 정도인데도 식당은 한산했다.

덕분에 마음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가끔 손님이 많을 때 셔터를 누르면 눈치가 보여서  몰래 찍었던 기억이 ~

벽에 붙어 있는 메뉴 그림들이 식욕을 자극했다.

조금만 참자~

 

창문에는 예쁜 화분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어서

정원 분위기 물씬.

계산대 쪽에는 커피머신이 놓여 있었고,

벽에는 미스터 코리아인지 모르겠지만 근육이 짱짱한

젊은 남자의 사진이 트로피와 함께 진열되어 있었다.

누구인지 잠깐 궁금했지만

물어보지 않았다.

알아서 무엇하리~

계산대 옆에도 놓여진 갖가지 화분들

식물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잠시 머물렀다.

나는 매장 안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느라

친구들이 음식 주문을 했다.

 

1시 반 정도 되니 음식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다.

밑반찬은 무 생채와 무우 초절임이다.

맛은 그냥 그냥 그랬다.

제일 먼저 봉골레 파스타가 나왔다.

국수를 돌돌 말아 한 포크하니 맛은 그냥 봉골레....

"친구들아 맛이 어때" 물어보니

둘 다 고개를 내둘 내둘~

 

이번엔 오리지널 비프 함박이 나왔다.

비주얼이 매우 특이하다.

작은 함박 스테이크 두 개 위에 토마토퓌레인지 뭔지가 잔뜩 올려져 있었다.

사진 찍고 나서 잘라서 한 포크 하는데 입맛이 확 와 닿지 않는다.

친구들의 입이 실룩실룩~

 

 그러고 있는 중에 고르곤졸라 피자가 도착

나는 고르곤 졸라 피자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남긴 피자를 먹었다.

 

고르곤 졸라는 어느 매장이나 맛이 비슷.

거기에 꿀을 찍어먹으니 꿀맛으로 먹는 거다~ㅎㅎ

 

1시 반에 점심을 먹으니 맛이 있네 없네 해도

음식 접시는 깨끗하게 다 비웠다.

음식 맛은 그다지 만족을 못했으나 주변 분위기는 만족~

더구나 비가 와서 자리를 옮기기도 거추장스러워

커피도 여기에서 마시기로 했는데....

 

따뜻한 아메리카노 3잔 주문~

주문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나서 아차 하였다.

그냥 자판기 커피를 2000원에 판매를 했던 것이다.

음식을 안 먹으면 3000원~

우리 친구들 이래 저래 음식도 커피도

입맛에 안 맞는다고 투덜거리던 중 비가 그쳤다.

 

레솔 레공 원안을 산책하며 맑은 공기 쐬고 습지생태공원 가서

로봇과 백설공주와 연못 식물들을 보며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파스타리코는 파스타 전문이라고 홍보하고 있었는데 

메뉴판에 온갖 메뉴가 다 들어 있다.

장어부터 주꾸미, 부대찌개 등 19개 정도~

 

음식의 맛이란 한 사람이 요리해도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또 음식을 먹는 사람의 입맛에 따라 다르게 느끼게 된다.

그러니 오늘 우리에게는 별로 였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맛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뭐라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

 

음식이란 게 먹고 나서 그 음식이 또 생각이 나야 

맛집이라고 소개할 수 있겠는데

지금 현재로는 입맛을 끌어당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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