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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안산 유니스의 정원(Eunice's Garden)과 이풀실내정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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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풀 실내정원을 소개하려고 한다.

하루 전에 안산 유니스의 정원의 모습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다.

한 번에 모두 쓰려고 했는데 예쁜 사진들이 많아서

다 올리고 싶은 욕심에 두 번에 걸쳐 올리고 있다.

 

첫 번째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유니스의 정원은 정원 이름도 되지만 레스토랑 이름도 되고, 카페도 될 수 있다.

"유니스의 정원"이라는 이름에 모든 것이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구나 여기는 음식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해도

눈치코치 안 보고 구경할 수 있고, 사진 촬영되고

감성충전도 내 마음대로 ~

 

건물 입구 오른쪽에 예쁜 화분들이 놓여 있다.

입구 앞에는 오픈 시간과 폐점시간을 알리는 배너가 두 개 놓여있다.

오픈 시각 AM 10:30~PM 10:00

 

레스토랑보다 약간 빠르다.

만약 점심식사를 예약한다면

일찍 와서 한번 둘러보고 식사를 한다면

점심이 더 꿀맛일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은 가든센터이고, 정면은 실내 정원이다.

향기로운 허브향기가 바람에 실려온다.

바로 눈앞에 다육이부터 아이비를 담은 작은 화분들이

옹기종기  손님들을 반겨주고 있다.

예쁘지 않으면 이상한 ~

왼쪽으로 가면 걸으면서 하나하나 감상할 수 있는 "걷는 정원길"이다.

걸어 올라가면서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1층 정도에 화장실과 2층 높이에 카페가 있다.

 

이 길로 올라가면서 왼쪽을 보면 주마간산식 정원 감상~

바쁜 세상 바쁘게 바쁘게~

업무차 오신 바쁘신 분들이 사용하는 길~ㅎㅎㅎ

급하신 용무로 오신 분들에게 필요한 길이다.

그래서 걷는 정원길 포스팅~

우선 정원은 3층 높이의 건물을 정원으로 만든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3층 높이의 정원길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조경도 조경이지만

청량한 물소리가 들린다.

위에서부터 흐르게 만들어놓은 계곡 물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지그재그 길을 따라 어여삐 단장이 된

꽃들과 나무, 조경물을 보다 보면

30분~1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정원 안내도가 있어서 읽어보고 나서 구경하시길~

여수 향일암 갔다가 내려올 때 보았던 시계꽃~

태어나서 처음 봤던 꽃으로 시계를 너무나 빼다 박아서

"이름도 시계꽃일 거야"라고 말했던 그 꽃이다.

길 난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아이비가 화분에 걸려 늘여져 있다.

지켜보는 한 마리의 양도 있고.....

실내정원 안에서 지켜야 할 규칙도 예쁘게 걸려 있다.

대부분 나무의 이름도 팻말에 쓰여 있다.

"드라세나 자넷 크레이그 콤팩타"

층층이 무성한 잎으로 인하여 면적 대비

공기정화능력이 좋은 식물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오늘은 기차가 멈춰져 있었다.

여기부터는 즐기는 정원이라고 쓰여 있다.

여기는 피톤치드 체험실

벽에 여러 가지 식물들이 걸려 있고 피톤치드 향이 짙게 배어난다.

빨갛게 보이는 것은 조명 때문이다.

피톤치드에 대한 어원과 효능이 설명되어 있는데

구태여 읽어보지 않더라도

피톤치드 때문에 기분이 상쾌해지는 것은 바로 알 수 있다.

그다음부터는 식물들이 심어져 있는 화분들이 벽에 설치되어 있다.

15m 정도의 복도에 8개 정도가 나란히 붙어 있다.

모양도 식물도 다 다르다.

맨 끝에 야외 산책로로 나가는 연결통로가 있는데

잠겨 있어서 나가보지 못하였다.

밖에 나가면 40년간 심고 가꾼 벚나무, 단풍나무,

실화백, 향나누, 잣나무, 전나무 등이 어우러진 숲길이 조성되어 있다고....

"다음에 한번 또 오자" 하고 마음을 달랬다.

 

여기부터는 정상까지 올라와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찍은 모습이다.

걸어서 올라왔던 길이 지그재그로 보인다.

한 바퀴 돌다 보니 다시 입구인 가든센터 앞이다.

요즘 집집마다 유행하는 거꾸로 걸려있는 화분이다.

이름은 잘 모름~

들어도 까먹음ㅎㅎ

여러 가지 허브상품이 총망라되어 있다.

향기는 또 얼마나 좋은지~

호객행위를 전혀 하지 않아 조금 이상했다.

향수나 허브 디퓨저는 체험을 해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궁금하시면 해보시길~

장식 상품과 액세서리도 있다.

요즈음 귀걸이 액세서리는 똑같지 않고 언발란스하게 되어 있었다.

그게 유행인 듯~

오른쪽과 왼쪽이 다르게 생겼다.

각종 허브상품이다.

가격은 다른 곳보다 약간 비싼 편~

각종 동물모형의 도자기 운집~

모두 귀엽고 눈을 혹하게 한다.

하지만 나는 생활에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사지 않는 성격이다.

신기하게 생긴 조명등

강렬한 힘을 가진 마법 거미 같다~

이름하여 "태양의 마법 거미"라고 지어봤다 ㅎㅎ

몸에 좋은 효능이 뛰어남 차와 차 분말과 첨가물 넣지 않은 쿠키들~

가든센터 구경하고 2층에 있는 카페로 음료 한잔 하러 올라갔다.

음료 메뉴도 수십 가지, 간식 및 디저트 메뉴도 진열되어 있어서

식성대로 골라먹으면 된다.

 

매장은 넓고 손님들은 많고

직원들도 많아서 주문하면 바로 나온다.

나는 요거트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나서

잠깐 앉아 있으니 진동벨이 부르르 떤다.

이 진동벨은 습관이 안된다.

진동벨이 울리면 나도 같이 부르르 떨고 있다.

입구 쪽의 매장 창가에 앉으면 야외정원이 한눈에 들어오고

매장 안으로 쑥 들어와서 오른쪽 창문을 바라보면

2층 정도 높이의 실내정원이 한눈에 들어온다.

나는 아이스크림 가지고 사람이 없는 으슥한 자리에 앉았다.

달달한 아이스크림으로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고 싶다.

혼자 왔는데 스푼은 두 개~

친구를 불러야 할 듯...ㅋㅋ

요거트 젤라토 아이스크림~

이풀실내정원안에서의 행복이란

청명한 물소리, 희귀한 풀과 꽃, 좋은 향기

그리고 새콤달콤한 젤라또 아이스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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