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지인에게서 파리바게뜨 '오색정과'와 무지개 롤케이크를 받았다.
오색정과는 케이스도 깔끔하니 예쁘고 고급스러워보였으며 뚜껑을 열어보고는
미소가 절로 주어졌다.
겉모양도 다양하지만 올려진 토핑도 다양해서 보자마자 맘에 쏙 들었던 것이다.
토핑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견과류가 가득한 고소미정과를 꺼내서 김서방(남편)에게 주어 맛을 보게 했다.
김서방의 취향은 마른 빵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한개는 먹었다.
본인취향이 아니라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
나는 제일 좋아하는 밤만쥬를 먼저 먹었다.
주는이의 마음이 담겨 있기에 조심스럽게 한쪽 끝을 깨물어보았다. 아몬드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팥앙금의 느낌이 좋았다.
아들에게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밤만쥬 정과를 무지개케이크와 같이 주었다.
빵을 좋아하는 아들은 맛있게 다 먹었다.
조금만 부드러웠으면 좋았겠다는 맘은 치아가 부실한 줌마의 욕심이고,
보통 사람들이라면 커피 한잔과 함께 먹으면 배고픔을 없앨 수 있는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하루에 한개씩 먹고나니 벌써 바닥이 났다.
내가 8개, 남편이 1개. 아들이 1개를 먹었다.
종류는 5가지이고 한 종류당 2개씩 들어 있었다.
제일먼저 아몬드 만쥬이다.
속에는 팥앙금이 들어 있고, 겉에는 아몬드 편이 붙어있어서 고급스럽게 보이면서
입맛을 자극하는 비쥬얼을 갖고 있었다.
이것은 자두정과이다.
중앙에 올려진 것은 자두잼이고 견과류가 조금 올라가 있었다.
고소미정과이다.
아몬드와 호박씨, 견과류가 올려져 있다.
그냥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다.
망고정과이다.
노랗게 덮여있는 망고잼과 파인인애플잼이 눈을 호사시킨다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맛이다.
미니월병이다.
중앙에 호두 반쪽이 올라가 있는데 언뜻보면 꽃처럼보이기도 한다.
나만 그런가~
비록 정과이지만 호두가 들어 있으니 몸에도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속에는 밤볼앙금이 들어 있었다.
후기
정과라서 그런지 정과만 먹기에는 입이 마르고 갈증을 불러일으켰다.
푸석푸석하면서 건조하기에 음료와 같이 먹어야 할 듯~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으니 한끼의 식사도 되고? 간식이 되는 행복한 느낌이었다.
칼로리는 그냥저냥 걱정하지않고 먹어도 될것 같다.
총 10개에 1205kcal이니 매일 한개씩 먹어도 120kcal정도이고, 유통기한도 15일정도 되어서 여유있게 먹어도 되었다.
다이어트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오색정과~
가벼운 선물로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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