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 덮개
원산지: 중국
구입처: (주)아성 다이소
(성균관대역점)
식사를 하고 나면 뒤처리를 도와주는 큰아들~
말하지 않아도 매번 도와주는 큰애에게 여러 가지로 고마움을 느낀다.
항상 식탁을 같이 치우는데 뚜껑이 있는 반찬통은 바로 뚜껑을 잠가서 냉장고에 넣는다.
하지만 보새기나 접시에 담겨 있던 남은 반찬들이 문제이다.
뚜껑은 없고 버리기에는 아까운 반찬들은 크린랩에 싸거나 비닐봉지에 넣어두고,
혼자 밥 먹을때 먹거나 다음 식사시간에 정돈을 해서 다시 식탁에 내놓기도 했다.
늘 하던 일이니까 불편해도 참고 어디 다른 방법이 있으랴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런 엄마모습을 매번 봐왔던 큰애가 크린랩 말고 쉽게 덮을 수 있는 것을 사 와야겠다고 말한다.
그냥 지나가는 말로 "그런게 어딨겠어?" 하고 넘겨 버렸다.
이틀 지나서 퇴근한 아들이 식탁 위에 납작하게 생긴 것을 올려놓았다.
성균관대역에 있는 다이소에서 사 왔다고 한다.
"이게 뭐야?. 예쁘게 생겼다~!
포장지의 이름에 '다용도 덮개'라고 쓰여 있었다.
큰 거 하나, 작은 것 하나, 두 개였다.
"앞으로 이걸로 반찬 덮개를 해요" 하는데
만져보니 두께도 얇고 아주 부드러웠다.
사소한 불편도 예사로 보지 않고 준비해서 주는 아들이 고마웠다.
세심하게 보는 관찰력과 행동으로 옮기는 빠른 센스는 내가 본받아도 될 부분이다.
"알았어. 잘 쓸게 ㅎㅎ"
밥을 먹고 있는 옆에 앉아서 컵에도 덮어보고, 밥공기에도 덮어보고, 접시에도 덮어보았다.
그릇이 크던 작던 덮으면 그릇에 착착 붙는다.
덮은 다음에 손잡이 부분을 꾹 눌러주니 압축이 되었다.
손잡이를 들어 올리니 그릇도 같이 허공으로 딸려 올라왔다.
하지만 압축력이 세서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락앤락처럼 잠그지도 않았는데 떨어지지 않는 것이 왜 그리 신기하던지
붙였다 뗐다를 반복했다~^^
역시 세상은 1%의 영재들이 이끌어 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ㅋㅋ
1. 제품의 특징이 나와 있었다.
1). 실리콘 소재로 촉감이 우수하고 부드럽고,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는다.
2). 손잡이 기능이 있으며 손잡이 구멍을 걸어 건조 보관할 수 있다
미관상으로 예쁘다. 분홍색도 예쁠 듯하였다.
3). 보관 기능이 뒤어나 야채나 반찬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
마시던 주스나 음료컵의 뚜껑으로 활용해도 좋겠다.
4). 압축 기능이 있어서 손잡이를 꾹 누르면 외부 공기와 차단되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한 냄새도 방지할 수 있다.
2. 제품 컬러는 세 가지였다.
블루, 핑크, 그레이였다.
이 중에서 제일 예쁜 블루를 사 온 것이었다.
3. 크기는 두 종류가 있었다
지름 약 15cm와 약 23cm짜리 두 개다.
4. 내냉. 내열온도 -40도~23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도구이다.
5. 사용 가능 조리기구
전자레인지와 인덕션에서 사용 가능하다.
6. 주의사항
1. 포크, 칼등 날카로운 물질에 긁히지 않도록 한다.
2. 가스레인지. 하이라이트에 사용 불가하다.
3. 사용 전 부드러운 스펀지와 식기용 세제로 세척한다.
4. 사용 후에는 이물질을 씻어내고 건조하여 보관한다.
5. 뚜껑 사이즈를 초과하여 사용하지 않는다.
6. 뚜껑을 열 때 반드시 기물을 잡고 오픈한다.
공기 압축으로 인해서 안에 있는 음식물이 뚜껑과 함께 들려질 우려가 있다.
*뚜껑 없는 프라이팬을 덮는 덮개도 있었다.
음식을 조리할 때 써도 되고, 음식 조리 후 프라이팬에 음식을 담아두어야 할 때 잠깐씩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덮어두면 먼지 흡착과 음식물의 냄새가 집안에 퍼지는 것을 방지해주니 추운 겨울에 매번
환기를 해야 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살림할 때 꼭 필요한 물품이 생겨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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