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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커피투유 드립백커피-여러나라의 다양한 커피맛을 집에서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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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중 이른 아침, 점심식사 후에 마시는 커피는

나에게는 일종의 습관이며, 중독이며, 생각을 솟아나게 하는 마약같은 것이다.

혼자서도 꼭 두잔을 마시지만, 밖에서 친구를 만나거나 지인을 만날때에도 항상 커피를 선택한다.

그만큼 커피를 좋아하는 것이다.

 

커피를 처음으로 접한 때는 중학교 시절이었다.

커피와 프림과 설탕을 넣어서 달달하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드링킹하던 때였다.

커피의 맛도 몰라가면서 마시던 그 시간들~

프림커피로 시작한 인스턴트프림커피는 육아하는 동안에도, 직장을 다니는 동안에도 열심히 마셨다.

그것만을 고집하며 먹어왔던 기나긴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길게 길게 지나갔다.

 

나이가 한살 두살 들어가면서 건강상의 수치도 안좋아지기 시작하였다.

프림커피가 안좋다는 말도 수도 없이 들어왔지만 끊는 것은 쉽지 않았다.

출근하면 우선 인스턴트 프림커피앞으로 발걸음이 옮겨졌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1년6개월 전 직장을 퇴직하고 나서 인스턴트프림커피를 끊고 아메리카노로 바꿀 수 있었다.

물론 아메리카노가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프림과 설탕을 뺐기에 그만큼은 몸에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조금은 안심을 하고 마시는 편이다.

처음에는 숭늉마시는 것처럼 밍밍하고 배만 불렀다. 맛이 없어서 한컵을 사면 다 못 마시

기도 하여, 하루종일 한모금씩 마시기도 하였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1회 1컵을 맛있게 음미하면서 마시게 되었으니 장족의 발전이 된 셈이다.

 

커피선물을 좋아하게 되었다.

김서방(남편)이 사다주는 커피투유 드립백 커피를 좋아한다. 마시다가 갯수가 줄어들면

안마시고 아껴두는 커피이다.

커피 맛이 좋고 고급스러워서 손님이 오셨을 때 대접하기도 하는 커피이다.

 

그렇다고 커피메이커를 사서 내려서 먹는 수고는 하고 싶지 않다.

이유는 물론 귀차니즘의 발로이다.

이 귀차니즘 줌마에게는 커피투유 드립백은 일상생활중에서의 호사스러움이다.

혼자서 마실때에는 맥심이나 초이스의 인스턴트 알갱이 커피를 듬뿍 넣고 진하게 마시는 편이다.

맛없는 카페의 커피보다 훨씬 맛있게 마실수 있다.

나의 취향이다 ㅎㅎ

 

이 아침에 알갱이 커피가 바닥이 나서 커피투유 드립커피를 뜯었다.

온두라스 커피백을 선택하여 컵의 가장자리에 드립백 고리를 걸었다.

뜨거운 물을 조금 부어 커피가루를 적셨다가 1분후에 뜨거운 물을 조금식 부으니 커피물이

컵아레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3회정도 반복하니 컵의 2/3정도 가량 커피가 채워졌다.

채워지는 커피잔을 보면서 아침시간의 여유로움으로 행복했다.

 

커피잔과 아침거리를 들고 노트북 앞에 앉았다.

사돈이 보내준 밥알찹쌀떡과 바나나와 딸기를 먹으면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어제 쓰다가 저장해둔 글을 다듬어 발행하고, 내일 발행할 글을 쓰는 중이다.

제일 먼저 마신 온두라스 커피는 커피가 가지고 있는 커피 고유의 맛이 살아있다.

맛있다~ 향이 좋다~ 목에 거침없이 부드럽게 넘어간다.

나머지 커피의 맛도 너무 기대된다.

원산지별 최고 등급, 프리미엄 등급의 생두를 사용하여 매일 소량의 로스팅으로 갓 볶은

신선한 원두커피로 만든다고 한다. 

로스팅부터 포장까지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어내는 커피투유 수제 드립백 커피~

비록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카페에서 4~5잔 사마시는 것과 비교하면 똑같다.

맛과 가격적인 면에서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휴대하기 간편하여 사무실이나 야외활동시에, 캠핑할 때, 여행시에 마시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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