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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초등 고학년을 위한 국어 문법(5)-문장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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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문자의 표현 방법에 대해 익혀 보자.

그동안 배웠던 단어와 어휘, 품사, 문장성분만 나열한다고

완벽한 문장을 구성할 수 없다.

완벽한 문장이 되려면 시간 표현과 대상에 맞는 높임 표현을 사용해야 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문장의 종류에 따라 끝맺음을 해야 하며 알맞은 부정 표현을 써야 한다.

 

첫째, 시간 표현은,사건이나 사실이 일어난 때를 나타내며, 사건이 발생한 시간이

       지금인 '현재'보다 앞서면 '과거", 나중이면 '미래' 이다.

둘째, 문장의 주어를 높여서 표현하는것을 '주체 높임법'

       문장의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을 높여서 나타내는것을 '객체 높임법'

       대화 상대인 듣는 이에 따라 높이거나 낮추는 것을 '상대 높임법'이라고 한다.

셋째, 문장의 종결 표현에는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감탄문 등이 있다.

       평서문은 어떤 내용을 객관적으로 설명하는 문장이고,

의문문은 무엇인가를 묻는 문장이고

       명령문은 무엇을 시키거나 행동을 요구하는 문장이고,

청유뮨은 함께 할 것을 요청하는 문장이고,

       감탄문은 자신의 느김을 표현하는 문장이다.

       예) (그림을) 그린다.(평서문), 그리니?(의문문), 그려라.(명령문), 그리자.(청유문),그리는구나! (감탄문)

넷째, "안" 또는 "못" 을 써서 문장전체나 일부를 부정하는 것이 부정 표현이다.

        예) 밥을 안 먹는다.  밥을 못 먹는다.

항목별로 더 자세히 살펴보자.

과거표현은 동사나 형용사에 '-았-/-었-, '-더-' 를 붙여서 표현하며,

시간을 나타내는 '어제', '옛날', '이미' 등을 사용한다.

예) 나는 어제 친구를 만다.   지난번에 그 친구가 찾아 왔더라.

현재 표현은사건이 일어난 때와 말하는 때가 같은 시간 표현으로

'지금', '오늘' 등을  함께 사용한다.

동사에는 '-(으)ㄴ-/-는-'붙이고, 형용사는 기본형이 그대로 현재를 나타낸다.

예) 나는 지금 친구를 만난다. 오늘은 더 피곤하다.

미래표현은 아직 오지 않은 시간에 대한 표현으로 

동사나 형용사에 '-겠-, -(으)리-' ,'-(으)ㄹ 것' 을 붙여서 표현한다.

예) 내일 다시 오습니다.  모레 비가 올 것입니다.

높임 표현에서 주체 높임법은 주어에 '이', '가', 대신 '께서' 를 붙이고,

서술어에 '-시-' 넣어서 표현한다.

예) 아버지께서 주무신다     선생님께서 발이 크시다.

객체 높임법은 문장내의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을 높이는 표현법이다.

부사어에 조사 '에게' 대신 '께' 를 붙이고,

뵙다, 드리다, 모시다, 잡수시다 등 높임 표현을 같이 사용한다.

상대 높임법은 말하는 사람이 듣는 이에 따라 말을 높이거나 낮추는 표현이다.

높임 서술어는 -ㅂ시오, -오, -요 등이 있고, 낮춤 서술어는 -게, -어라, -어 등이 있다.

예) 이리 오십시오.   이리 오시오.   이리 오세요.  이리 오게

 

종결 표현은 문장을 끝맺는 데 쓰이는 표현으로,

종결어미에 따라 문장의 종류가 달라진다. 

평서문 예) 학교에 가다. 학교에 가네. 학교에 갔습니다.

의문문 예) 지금 몇 시니?  지금이 몇 시입니까?

명령문 예) 공부를 해라. 공부를 하게. 공부를 하십시오.

청유문 예) 수영하러 가자. 수영하러 갑시다.

감탄문 예) 하늘이 맑구나!  하늘이 참 맑구려!

'안' ,' '-지 않다' 를 사용한 부정문은 주어의 의지에 의한 부정을 표현하는 문장이다.

예) 나는 잠을 잤다.   나는 잠을 자지 않았다.

'못', '-지 못하다' 를 사용한 부정문은 주어의 능력 부족이나

다른 원인에 의한 부정을 표현하는 문장이다.

예) 나는 숙제를 했다.  나는 여행을 하지 못했다.

형용사는 '못' 을 사용할 수 없으며,

피치 못할 경우 긴 부정문으로만 표현한다.

  예) 그녀는 못 아름답다(X). 그녀는 아름답지 못하다(O)

명령문은 '말다' 를 사용해 '-지 마/마라' 로 표현하고,

청유문도 '말다' 를 사용해서 '-지 말자' 로 표현한다.

예) 친구와 싸우지 마라.             오늘은 책을 읽지 말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듣는 대상에 따라, 시간에 따라

종결 표현이나 부정 표현을 잘 선택해서 사용해야 올바른 말하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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