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을 위한 국어 문법(3)-품사

품사란 단어를 일정한 기준으로 나누어 묶은 것을 말하는데,

문장 속에서 단어의 형태의 변화 유무, 기능과 의미가 무엇이냐에 따라 나눌 수 있다.

기능에 따라 체언, 관계언, 용언, 수식언, 독립언으로 나누고,

의미에 따라 명사,대명사,수사,조사,동사,형용사,관형사,부사,감탄사 등 9품사로 나눌 수 있다.

 

체언은 문장에서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는 말로, 명사,대명사,수사가 있다.

명사는 사람.사물의 이름을 나타내고, 대명사는 명사를 대신하여 나타내고,

수사는 사물의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낸다.

관계언에는 조사가 있는데 다른 말에 붙어서 사용되며 문법적 관계를 나타낸다.

용언은  문장에서 움직임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역할을 하며 동사와 형용사가 있다.

동사는 사람.사물의 움직이나 작용을 나타내고, 형용사는 사람.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데

이 둘은 쓰임에 따라 문장에서 형태가 변하는 특징이 있다.

수식언은 문장에서 다른 단어나 문장을 꾸며주는 역할을 하는데

체언을 꾸며주는 관형사, 용언이나 다른 부사, 문장 전체를 꾸며주는 부사가 있다.

독립언은 문장에서 감정, 부름, 대답을 나타내는 말로 감탄사가 있다.

이렇게 9품사로 분류된다.

주의할점은 체언인 명사.대명사.수사는 문장에서

형태가 변하지 않고 홀로 쓰이거나 조사와 결합하여 쓰이며 

조사는 형태가 변하지 않지만 홀로 쓰일 수 없다는 것이다.

용언의 활용에서 동사는 '-는다/-ㄴ다',  '-아라 /-어라 ', '-자 '가 붙을 수 있지만

형용사에는 붙을 수 없다.

예를 들어 동사  "읽다"=읽는다, 읽어라, 읽자 로 자연스럽게 활용되지만

          형용사 "작다"=작는다, 작아라,작자 로 활용되지 못한다.

어린 유아들이 말을 배울 때 형용사에 "-는다"를 붙여서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물론 아이들이 할 때에는 귀엽지만 습관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