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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청주 맛집 중국요리 맛집 '경화대반점' 방문후기, 정식코스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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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경화 대반점 방문일

22년 7월 22일 금요일 저녁

정식 코스요리:인당 35,000원

 

빠르면 한 달, 늦으면 두 달에 한번 정도는 방문하는 곳이 청주이다.

형제 모임이 주로 청주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우리 부부가 내려가는 것이다. 

 

이번에 시자부님 생신이라서 생신축하 저녁자리를 마련하였다.

그동안 한정식과 고깃집은 많이 다녔지만 중국요리를 접하지 않았다는 큰 시누 형님의 요청으로

맛있는 중국 요릿집을 검색하다가 경화 대반점을 찾아냈다.

청주에 거주하시는 세분의 집과도 가까운 청주 서원구 산남동  '경화 대반점'~

건물 전체가 경화대반점이었다.

https://naver.me/FQ5NJtx9

 

네이버 지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map.naver.com

중국음식이라 하면 짜장, 짬뽕, 탕수육은 쉽게 접하지만 다른 요리들은 접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점에서는 중국 요릿집으로 장소 선택을 한 것은 잘한 것 같다.

 

이틀 전에 전화로 미리 예약을 하였다.

저녁 7시로 예약을 하니, 문 닫는 시간이 21시임을 알려주었다.

그래, 두 시간이면 충분하지~

 

수원에서 4시에 출발하여 청주 육거리 시장에 6시에 도착하였다.

큰 시누 형님 부부를 픽업하여 경화 대반점에 도착하였다.

다른 형제들도 모두 도착해 있었다.

 

2층으로 안내를 받으니 테이블에 기본적인 세팅이 완료되어 있었다.

오호라~

기본 반찬은 단무지와 중국식 짠지 두 가지,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2층의 홀 풍경~

완전 차이나 풍이다.

홍등이 걸려있고, 잉어 그림들이 들어있는 유리벽, 인테리어들이 화려한 중국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왼쪽으로는 별실들이 쭈욱 늘어서 있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사용 중이고, 지하 1층은 단체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연회장이라고 설명을 해주셨다.

메뉴는 아주 다양하다~.

정식 1, 정식 2, 정식 3 외에 한상 요리, 단품요리, 잡품, 돼지요리, 새우요리 등...

우리는 정식 1에서 인당 35,000원의 정식 코스를  주문하였다.

제일 먼저 나온 게살 수프~

따뜻하니 담백하며 부드럽게 빈속을 달래주었다.

두 번째 나온 요리는 삼품 냉채~

해파리냉채와 새우, 그리 돼지수육으로 소스는 달랐지만 맛은 그냥 소소하였다.

맛없다고 안 드시는 형님들~

세 번째 요리는 전가복~

전복과 갑오징어, 오징어, 해삼, 죽순, 버섯, 아스파라거스, 은행 등이 들어 있는 요리였다.

전가복은 호불호 없이 맛있다고 모두 잘 드셨다.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요리 하나당 7~10분 정도의 텀을 두고 한 가지씩 나와서 

급하지 않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네 번째 요리는 오화육인데 오향장육과 비슷한 것 같았다.

전가복이나 삼품 냉채에 비해 향신료의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갈렸다.

특히 두형님이 오화육을 거부하여 남은 것은 우리 부부가 맛있게 먹었다.

다섯 번째 요리는 칠리소스 중새우~

새우를 기름에 튀긴 후 칠리소스에 버무린 요리로 모두 좋아하였다.

달콤 매운맛이 깔끔한 맛을 냈다.

그리고 고추잡채와 꽃빵이 나왔다.

고추잡채도 익숙한 메뉴인지라 모두 앞접시에 덜어서 꽃빵에 싸서 냠냠 먹었다.

그러고 보니 삼품 냉채 빼고는 안 맛있는 요리가 없네~ㅎㅎㅎ

여기까지 정식 코스 2번의 메인 요리이다

마지막으로 식사와 후식이 나왔다.

식사는 짜장, 짬뽕, 기스면 중에서 선택하면 되었다.

각자 식성대로 기스면, 짬뽕을 시키고, 우리 부부는 짜장을 시켰다.

배가 불러서 국물이 있는 식사는 더 이상 먹지 못할 것 같아서였다.

 

기존 짜장 그릇의 1/2 크기의 그릇에 짜장면이 나왔다.

못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 블로그 완성도를 위하여 짜장면도 남김없이 먹었다.

후식은 참외와 포테이 토볼 튀김~

이것도 맛이 궁금하여 맛을 보았다.

담백한 감자의 맛이 그대로 느껴짐.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나 우리 부부는 맛있게 먹었다.

삼품 냉채를 제외하고는 모두 맛있게 먹었다. 그렇다고 삼품 냉채를 남긴 것은 아니다.ㅋㅋ

아마도 1시간 40분 동안 정담을 나누면서 천천히 하는 식사라서 그런가 보았다. 

 

그리고 접시하나에 나오는 한 가지 요리의 양이 인원수에 딱 맞게 나오기 때문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수저씩 덜어오면 되기 때문에 많아 보여도 무리할 정도는 아니었다.

 

모두 오랫동안 만날 수 있도록, 오랫동안 건강하시길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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