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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원'가장 맛있는 족발율전점'에서 '반반족발(족발+불족)' 테이크아웃~#불금메뉴#족발과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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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의 시작점인 금요일 저녁~

젊은이들에게는 불금이라고 불리는 요일로 넘쳐흐르는 젊음의 열정을 친구들과 

술 한잔을 하면서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즐거움으로 바꾸는 시간일 것이다.

 

아들 장가보내고 손주까지 있는 60의 나이에는 흥분보다는 고요함과

잔잔함속에  부부만의 노후를 즐기며 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일을 하고 있는 김서방(남편)은 금요일 오후가 되면

맘이 홀가분해지면서 무엇을 먹을까, 어디를 가볼까 하고 맘이 분주해지는 모양이다.

상의하여 우리도 돼지족발에 막걸리 한잔으로 금요일 저녁을 보내기로 하였다.

원래는 돼지족발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김서방이 족발을 정말 좋아하여

요리를 많이 해주기도 하고 자주 접하다 보니 어느 사이엔가 나도 먹게 되었다.

 

살고 있는 동네에 눈에 보이는 오래된 족발집은 몇 개 있지만 남편이 추천하는

'가장 맛있는 족발'로 전화를 걸어 '반반족발'(족발+불족)을 주문했다.

 

그동안 두세 번 정도 '족발'과 '세트 족발'을 시켰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라서 이번엔 '반반 족발'에 도전하게 되었다.

갑자기 매운맛이 댕겼던 것이다.

https://pcmap.place.naver.com/restaurant/1924834516/home?entry=pll&from=nx&fromNxList=true&from=map&fromPanelNum=1&ts=1661825624918# 

 

가장맛있는족발 수원율전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1 · 블로그리뷰 14

pcmap.place.naver.com

돼지족발을 주문하고 15분 후에 가지러 갔다.

우리 집에서 5분 거리에 있기도 하거니와 동네에 있는 배달음식은 운동도 할 겸

되도록이면 직접 가서 가져오는 편이다.

피자, 치킨, 족발, 햄버거 등등ㅋㅋㅋ

매장에 도착하여 포장이 되어있는 '반반족발'을 챙기면서 매장 내부를 찰칵~

시간이 일러서 손님은 없지만 넓고 깨끗이 정리된 매장에 불빛이

환한 것이 영업준비가 끝나 있었다.

기회가 되면 매장에 방문해서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겠다.

집에 도착하여 식탁에 '가장 맛있는 족발'의 '반반족발' 세팅 완료~^^

족발+불족의 비주얼~

반찬은 배추와 부추 겉절이, 깻잎 장아찌와 묵은지, 채소와 장류~

매운 것을 못 먹는 남편은 일반 족발, 나는 불족발을 먹었다.

일반 족발은 앞다리 장족을 잘라서 살이 많았고,

매운 족발은 발목까지 오는 짧은 족발이었다.

그래서 살은 없고, 족의 껍질 부분이 대부분이었다.

그리고 청양고추를 먹지 못하는 내가 주관적으로 판단하여 볼 때

매운맛은 적당하여 매워서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시원한 막걸리 한잔에 상추와 깻잎 묵은지에 번갈아 싸 먹으니 

정말 족발 맛이 아닌 꿀맛이었다.

김서방에게 다음에는 보쌈도 시켜서 먹어보자 하였더니 보쌈은

아니라고 고개를 흔들었다.

집에서 내가 만든 보쌈이 더 맛있다고 이 집에서는 족발만 먹자고 한다. 윽~

 

아~ 처치 곤란한 테이크아웃 일회용 용기는 깨끗이 세척하여 분리수거통에 넣어두었다.

 

우리는 금요일 저녁에 '가장 맛있는 족발 율전점'에서 '반반족발'을

테이크 아웃하여 김서방은 일반 족발을, 나는 불족을 아주 맛있게

한점도 남김없이 먹었다.

불금에는 불족이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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