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주말 아침~
남편에게는 진라면에 계란 탁 깨서 넣어 맛있게 끓여주고, 나는 오뚜기 진 컵라면에
끓는 물을 부어 전자레인지 1분 돌려서 뜨끈하면서도 먹었다.
국물까지 올킬~
오늘은 국물이 당기는 날인가???
어쨌던지 서로가 원하는 메뉴를 먹었다.
아침 먹고 밤새 뒤척이던 남편은 잠깐 숙면 중~
갑자기 일어나더니 회사 공장에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였다.
아무런 일정이 없기에 맛난 점심을 사주면 간다 하면서 따라나섰다.
화성 팔탄 공장에 가서 만들어놓은 제품을 꺼내 놓고 다시 공장문을 잠그고 나섰다.
11시 20분~
점심 먹기에는 빠른 시간이지만 6시에 라면으로 때웠으니 좀 일찍 먹은들 어떠하리~
화성 팔탄의 맛집 중에 안 가본 해물짬뽕을 먹자고 하며 그곳으로 핸들을 돌렸다.
회사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율암 삼거리 '주사부 뚝배기 사골 해물짬뽕'
24시간 우려낸 사골육수로 해물짬뽕을 만들어 뚝배기에 담아주는데 맛이 좋아서
손님들이 줄 서서 먹는 집이라고 하였다.
하나 정작 남편은 매워서 큰맘 먹고 먹어야 한다고 하는 메뉴라고 ㅠㅠ
사진에 보이는 긴 의자가 주중에 대기하는 손님들이 앉아있다고 부연 설명까지~
오늘은 아무도 없었다.
식당 앞 주차를 하였다.
안으로 들어가니 아점을 먹는 단체손님이 있었고, 그리고 혼자 드시는 분과
우리 부부뿐이었다.
팔탄 산업단지에 있는 중화요리 식당이라서 주중보다 손님이 적은 것이라고 하였다.
테이블에 놓인 메뉴판~
나는 해물짬뽕, 매운 음식을 못 먹는 남편은 삼선짜장을 주문하였다.
짬뽕은 빨개야지 ㅎㅎㅎ
하얀 짬뽕도 있었고, 넣는 재료에 따라 짬뽕 종류만 8가지~~
기본 반찬~
양파와 단무 지위에 약간의 식초를 뿌렸다.
그리고 나온 삼선 짜장면~
보기에도 면발이 탱글탱글, 반짝반짝 윤기 있는 짜장 소스~
면에 짜장 소스를 부어 골고루 비벼서 남편에게 주면서 나도 한 젓가락 하였다.
방금 만들어 나온 삼선짜장을 먹으니 그 맛이 신선한 것이 역시 면요리는
만들자마자 바로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재삼 확인하였다.
그리고 나온 뚝배기 사골 해물짬뽕~
뚝배기에 담겨서 그런지 더 먹음직스러웠다.
홍합, 백합, 조갯살이 들어있고, 오징어 듬뿍 들어있었다.
양파와 숙주나물도 많이 많이~
우선 국물부터 맛을 보니 정말 맛있었다.
매운맛은 나에게는 보통이었으나 남편이 두세 번 떠서 먹더니 자기는 매워서 못 먹겠다고 한다.
뜨거운 면을 훌훌 불면서 먹고 나니 국물만 남았다.
원래 국물을 안 좋아하지만 이 국물은 남기면 안 될 것 같았다.
밥 한 공기를 시켜서 남은 국물에 말았다.
역시 내 예상이 딱 맞아떨어졌다.
이 사골 해물짬뽕은 밥을 말아먹어도 맛이 있었다.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한 것이라서 그런가 보았다.
면만 먹었다면 약간 서운했을 주사부 사골 해물짬뽕,
추가한 밥한 공기 때문에 배도 충족, 마음도 충족하고 가뿐하게 귀가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김서방(남편) 왈
"회사 근처의 본인이 아는 맛집은 더 이상 없다"ㅋㅋ
아무렴..... 어찌 이 3개의 맛집밖에 없으려고~
해초 열무 국숫집, 대박 두루치기, 주사부 뚝배기 사골 해물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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