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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 둘째 아들과 며늘 쥬니가 구피의 아기들을 담은 작은 어항을 가져왔다.
하루 전에 구피의 알들이 부화했는데 40여 마리가 늘어났다고 13마리를 가져온 것이다.
가져온 날은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았는데, 3일 차인 오늘은 약 2배로 성장한 듯~
이 구피의 아기들을 어찌 키워야 하나 한마디 했더니 쥬니가 간단명료하게 설명을 해줬다.
까맣고 화려한 녀석이 수놈이고, 투명한 것은 암놈이란다.
밥은 하루에 한 번 정도 주면 되는데 아직 치어라서 빻은 가루를 주면 된다고 하였다.
물고기 밥도 가져왔는데 요것이 물고기 밥이었다. 약 한 달분이라고 한다.
구피가 금방 크기 때문에 집에 있는 구피의 밥을 덜어온 것이라고 하였다.
구피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그때 새로 구입하라고 코치하였다.
물가는 방법은 수돗물을 받아서 24시간 동안 그대로 두었다가 갈아주면 되고,
물 교체시기는 2~3주마다 한 번씩 교체하면 된다고 하니 크게 부담이 되는 편은 아니었다.
그렇게 두고 간 구피를 아침에 일어나면 한 번씩 들여다보게 되었다.
요것도 살아있는 생명이라고 신경이 쓰이고 있다.
얼마나 컸는지 궁금도 하고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것이다.
우리 집에 오고 나서 3일째인 오늘~
어떤 녀석이 수놈인지, 암놈인지 분간은 안되지만 크기는 두배로 커진 것 같다. ㅎㅎ
총길이 1cm~
조만간 마트에 가서 조금 더 큰 어항과 물풀과 먹이를 사 가지고 와야겠다.
좀 더 넓은 집에서 놀이감들 사이를 헤치며 헤엄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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