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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요일 저녁에 먹는 BBQ 황금올리브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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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저녁 6시에 저녁을 먹은 후 다 치우고 소파에 앉아 멀고도 가까운 나라 미국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TV 시청 중에 있었다.

남의 나라의 대통령 선거이지만 그 어떤 드라마보다도 흥미진진하였다.

누가 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도 지대하기에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보는 중~

갑자기 세대 현관 벨이 울리는 바람에 깜짝 놀라 월패드를 보니 웬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택배가 왔나 싶어서 물어볼 경황도 없이 문을 여니 치킨 배달이었다.

 

웬걸~ 치킨이야 하면서 배달비를 주고 살펴보니, 아들이 퇴근시간에 맞춰 시킨

성대역점의 BBQ치킨이었다. 아들에게 전화를 해보니 바로 집 앞이라고 하였다.

 

BBQ치킨은 처음 접하는 치킨이다. 치킨 상자의 비주얼이 엄청 거창하게 보였다.

고기는 자주 찾는 편이지만 많이 먹지는 않는 편이라서 너무 많은 양의 치킨이 부담스러웠다.

아~ 저녁도 먹었는데....

치킨을 시키려면 저녁을 먹지 말라고 전화했어야지. 에고~

치킨을 개봉하여 김서방(남편)을 식탁으로 불러 앉혔다.

보기에도 정말 푸짐한 황금 올리브 치킨과 오리지널 양념치킨이었다.

올리브유로 튀겨서 올리브 치킨이라고 한다고 되어 있었다.

비록 저녁을 먹은 지 얼마 되지는 않아서 그다지 당기지는 않았지만 뜨끈뜨끈한 치킨

한 조각 정도 먹을 수 있는 배는 있다~^^ 

 

프라이드 닭날개를 좋아하는 김서방에게 날개를 골라주고, 나는 양념치킨 한 조각으로 시작~

양념이 많이 묻어있어서 간이 셌다. 풍족하게 넣고 버무렸나 보다.

그리고 프라이드 올리브 치킨의 크기는 매우 큰 편이었다. 닭 한 마리를 여섯 조각낸 듯하였다.

한 조각만 먹어도 배가 꽉 차는 느낌~

튀김옷은 얇으면서도 맛은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났다.

올리브유로 튀겨서 그런가~

 

퇴근해서 온 아들도 같이 앉아서 먹기 시작~

프라이드 한 조각과 양념치킨 두 조각을 먹더니 벌써 배부르다고 한다.

요사이 살이 쪄서 많이 먹으면 안 된다고~ㅋㅋ

 

수요일 저녁의 BBQ치킨 파뤼는 1/3만 먹고, 2/3은 나 혼자 먹어야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저녁에는 못 먹어도 내일은 먹을 수 있다.

하루 종일 치킨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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