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름철 보양식이라고 하면 주변에 널린 오리백숙이나 삼계탕을 생각하지
흑염소탕을 집에서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을 가진 주부는 많이 없으리라고 본다.
흑염소 고기구입도 쉽지 않거니와 만드는 방법은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나도 처음 시도하는 음식이기에 엄두가 나지 않아 긴장도 되었으나 이 글을 올릴 때쯤에는
날씨만 덥지 않다면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 된 것 같다.
세 번이나 연거푸 만들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어제는 흑염소를 구입하는 과정과 흑염소 수육을 만드는 과정을 올렸었다.
오늘은 흑염소탕 만드는 과정을 올리려 한다.
흑염소탕 만들기
재료준비
흑염소 고기 삶은 육수, 수육, 부추 1/3단,
깻잎순, 대파 2대, 느타리버섯 1팩, 팽이버섯 2봉,
전복 2, 낙지 2, 다진 마늘, 들깻가루 3 수저,
고추장, 고춧가루, 참치액, 굴소스
-고기를 건져낸 압력솥의 육수를 곰솥에 붓고, 생수를 2.5배 정도 더 붓는다.
원 육수로만 하면 맛이 너무 진하고, 양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고추장 2 수저, 고춧가루 2 수저를 더 넣고, 준비한 야채를 모두 넣는다.
-탕이 끓기 시작하면 간을 본 후 싱거우면 굵은소금으로 간을 하고, 참치액과 굴소스를 한 수저식 넣어준다.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는 흑염소탕~
-마지막으로 넣어줄 것은 흑염소 고기이다.
수육으로 다 먹어버리면 흑염소탕의 맛을 제대로 낼 수 없다.
한 접시정도의 고기와 부스러기 고기를 넣어주면 국물이 제대로 우러난다.
-집에 있는 전복과 낙지도 넣어주면 더 욱 맛있는 흑염소탕이 완성이 된다.
드디어 세 번째 흑염소탕이 완성이 되었다.
세 번 만든 것 중에서 오늘 만든 것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았다.
이른 아침 출근하는 남편에게 흑염소탕을 먹여서 출근시키고 있다.
기력보충의 기대감과 함께~
아무래도 늦가을쯤에 또 만들어달라고 할 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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