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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소고기 가지덮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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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옆집친구의 호출이 있었다.

한 달에 한두 번 우리 집으로 오거나 아니면 내가 가거나 하는 60줄에 생긴 친구이다.

60 즈음에 친구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우리는 공통점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쉽게 친해진 편이었다.

직점만든 소고기가지덮밥

이번엔  서로의 집이 아닌 시원한 카페로 차를 마시러 가자고 하였다.

집 앞 카페에 가서 시원한 망고주스를 시켜놓고 수다를 떨다 보니 벌서 12시였다.

근처에서 요기할 식당을 찾다가 아주 소박한 식당으로 들어거서 돼지고기 가지덮밥을 시켰다.

처음 먹어보는 메뉴었는데 입맛에 잘 맞아서 한 그릇을 깨끗이 비워냈다.

식당의 돼지고기가지덮밥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에 남편에게 먹일 요량으로로 가지덮밥을 하기로 하였다.

냉장고 속에 있는 덮밥재료를 찾아보니

마침 샤브용 소고기, 가지, 양파, 대파등이 있어서 소고기 가지덮밥을 시도하였다.

 

재료준비

소고기 300g, 가지 2, 양파 1, 대파 1대, 전분가루 1 수저, 물 200ml

다진 마늘 1 수저, 굵은소금 반수저, 굴소스 1 수저

1. 샤브용 소고기를 다진 마늘 1, 간장 2, 후추, 참기름, 맛술을 넣고 30분 정도 재워놓았다.

둘이 먹기에는 소고기양이 많아서 볶은 다음 1/2를 덜어놓았다.

소고기는 많이 넣으면 느끼한 편이다.

2. 가지 두 개를 반으로 갈라서 어슷 썰기로 썰어서 굵은소금 1 티스푼,

굴소스 반수저를 넣고 식용유에 살짝 볶아 놓았다.

3. 재워둔 소고기를 팬에 볶으면서 붙어있는 것 을 떼어 내었다.

크기가 큰 것 같아서 가위로 싹둑싹둑 잘게 잘라놓았다.

4. 물 200ml에 전분 1.5 수저를 넣고 풀어놓았다.

5. 양파와 대파, 오이고추를 썰어 준비를 하였다.

매운걸 잘 먹는 사람은 청양고추를 넣으면 칼칼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6. 소고기 있는 팬에 양파와 대파를 넣고 살짝 볶다가 전분 물을 넣고 2~3분 중불에 볶아준다.

소스가 되직하게 느껴지면 물을 넣어서 묽게 만들어주면 된다.

7. 마지막에 썰어놓은 고추를 넣고 섞어주면 소고기 가지덮밥이 완성이 된다.

8. 갓 지은 밥을 접시한쪽에 담고, 한족에는 소고기 가지덮밥을 담았다.

대신 계란 프라이는 올리지 않았다.

글고보니 통깨도 없네용~

오늘 저녁 메뉴였던 차가운 콩나물 국과 소고기 가지 덮밥~

뜨거운 소고기 가지덮밥에 시원한 콩나물국이 궁합이 잘 맞았다. 

나름 정갈해 보이고 맛있어 보였다.

맛있다고 하면서 한 접시 모두 비워내는 남편~

다음에 한번 더 해줄까 하고 물어보니 고객을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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