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마트에서 닭볶음탕용으로 세 마리 묶음 포장으로 9,900원에 사서 두팩은 바로
닭볶음탕을 해 먹고 남은 한팩은 냉동실에 넣어두었었다.
냉동실에 오래 두면 맛도 없어지고 잘못 깜박하다가 버릴 수가 있어서 오늘 저녁 메뉴로
닭개장을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닭볶음탕용을 해동하여 끓는 물에 살짝 끓여서 물을 버리고
헹궈낸 다음 다시 정수기 물을 받아서 마늘을 20개 정도를 투하하여 10분 정도 끓였다.
하지만 닭개장을 끓이려고 보니 생각보다 국물도 진하고 않고 고기가 적어 보였다.
아무래도 고기가 많이 들어가는 것이 국물도 구수하니 감칠맛이 있다.
어쩔 수 없이 마트로 달려가 닭 세 마리를 사 가지고 왔다.
한 봉 지안에 세 마리가 들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구입~
이번엔 손질하지 않은 생통닭 세 마리~
우선 한 마리를 꺼내어 꽁무니의 기름과 꽁지, 닭날개 끝부분, 목부분의 기름과
닭의 갈비뼈 사이에 들어있는 부속물들을 깨끗이 제거하였다.
그리고 좀 전에 끓여놓았던 냄비에 닭 한 마리를 넣고 20분 정도 끓였다.
다 익은 닭을 쟁반에 꺼내어 식혔다.
닭개장 만드는 법
1. 닭이 식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놓는다.
양념장 만들기
굵은소금 두 수저, 고춧가루 세수저, 고추장 두 수저, 다진 마늘 한수저
2. 숙주나물 300g, 고사리 300g, 대파 200g을 준비하여 냄비에 넣고, 원 국물에 물을
세대 접정도 더 붓고 끓이기 시작한다.
3.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양념장도 같이 넣어준다.
4. 국물이 끓는 동안 삶은 닭을 살과 뼈로 발라놓는다.
600g짜리 두 마리라서 살이 꽤 많았다.
5. 끓는 국물에 양념장과 발라놓은 살코기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이면서 간을 맞춘다.
6. 약간 싱겁기에 까나리 액젓을 두 수저 투하하고 간을 보니 아주 적당~
7. 팔팔 끓이면 닭기름이 한쪽으로 모이는데 이때 기름을 제거하면 깔끔해진다.
한 시간에 걸쳐 얼큰하고 구수한 닭개장을 완성했다.
3~4시간 후에 데워서 먹기만 하면 끝~
자고로 고기가 들어가는 국은 끓여서 바로 먹는 것보다는 3~4시간 전에 미리
끓여 놓았다가 먹을 때 다시 한번 끓여서 먹으면 고기육수가 우러나와서 더 맛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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