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늘 쥬니 생일이기에 여러 가지 반찬을 했다. 코로나 19 때문에 외식하는 것은 꺼림칙하고
걱정이 되어 집에서 먹기로 한 것이다.
부대찌개가 주메뉴이고, 향긋한 봄 냉이나물 초무침, 식감 좋은 곤피, 콩나물 무침,
시래기 멸치 지짐과 반반반의 치요남 치킨과 21 한송이의 분홍 장미 케이크, 싱싱한
상큼 달콤한 딸기로 식탁을 차렸다.
가장 인기 있었던 메뉴는 시래기나물과 향긋한 냉이 초무침이었다.
냉이 초무침은 다음에 올리고, 오늘은 시래기 멸치 지짐 만들기 포스팅을 올리려고 한다.
지난번 어가촌 1박 2일 여행 시에 먹었던 시래기나물이 생각나서 만들어 본 것이다.
된장이나 들깨가루를 넣지 않았는데도 정말 맛있었던 시래기나물~
시래기는 마트에 갔을 때 1kg씩 압축 포장해서 팔고 있는 것을 사다가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
아침부터 미리 꺼내어 자연해동을 시킨 후에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껍질을 벗겨냈다.
벗기지 않으면 질겨서 부드러운 식감이 없다.
시래기 멸치 지짐 만들기
재료:
멸치 100g, 시래기 900g, 다진 마늘, 어슷 대파
통깨, 물엿, 진간장, 멸치 액젓, 들기름, 소금
1. 시래기를 깨끗이 헹군 다음 7cm 길이로 자른다.
2. 자른 시래기를 꼭 짜서 큰 볼에 담는다.
3. 갖은양념으로 조물조물하여 재워놓는다.
갖은양념: 진간장 2 수저, 들기름 2 수저, 통깨
물엿 1 수저, 다진 마늘, 어슷 대파, 소금 1/2큰술, 까나리액젓 1큰술
4,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멸치(100g)를 팬에 볶아서 비린내를 없앤다.
5. 멸치 팬에 양념한 시래기를 넣고 볶아주다가 물 한 컵을 넣고 자작하게 끓인다.
소금이나 액젓으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끈 후에, 들기름을 한수저 넣고 섞으면 완성이다.
6. 예쁜 핑크 접시에 플레이팅~
김이 폴폴 나는 것이 밥 한 공기 뚝딱할 것 같은 느낌이다. 얼른 밥 먹어야지~
시래기는 푸른 무청을 새끼 등으로 엮어 겨우내 말린 것이고, 시래기와 비슷한 우거지가
있는데 우거지는 배춧잎을 말린 것이다. 영양가는 비슷비슷~
시래기는 시래기나물, 시래기죽, 시래기찌개, 시래깃국, 시래기 밥, 뼈해장국, 생선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된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재료이며, 칼로리도 100g당 32kcal이다.
칼로리가 낮고 배는 부르게 하니 당연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은
웰빙식품 군중의 하나이다.
비타민의 보고인 시래기 나물~
많이 먹어도 탈이 안나는 건강 시래기로 건강한 겨울을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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