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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원 설렁탕 맛집 '예전각 설렁탕'의 모듬수육(전골)과 갈비찜,진짜 무릎 도가니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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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인 10월 30일 점심에 방문했다.

큰아들 생일파티로 인한 가족 점심 모임이었다.

메뉴는 김서방(남편)이 고르고, 큰 며느리가 예약을 하였다.

본인이 좋아하면서도 어린 손주도 먹을 수 있는 수육 전골과 진짜 무릎 도가니탕,

며느리들도 좋아하는 갈비찜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모두의 식성과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장소는 수원의 예전각 설렁탕~

수원에서는 설렁탕. 갈비탕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다.

수원에는 예전각 설렁탕이 두 곳이 있는데 다른 곳은 지점으로 추측이 된다.

우리가 간 곳은 교육청사거리 근처 경수대로 바로 옆에 있는 예전각 설렁탕 본점이다.

https://naver.me/xpagLueO

 

네이버 지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map.naver.com

2층 건물인데 꼭 3층 같은 건물로 그 옆에는 주차시설과 예전각연구소라는 건물이 있다.

설렁탕 육수는 그 연구소 건물에서 직접 끓이는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본관 건물에서는 설렁탕집 특유의 고기 누린내가 나지 않는다.

2년 전 한번 간 후에는 두 번째 방문으로 첫 방문의 좋은 느낌을 갖고 있었던 곳~

우리 집에서 7km 거리에 있어서 가는데 15 정도 걸렸다.

 

손쉽게 주차를 하고 1층이 아닌 2층으로 안내가 되었다.

예전에 먹었던 테이블로 8인 식사가 가능한 유일한 자리였다.

3살 손주와 5개월 손주가 있어서 분위기는 어수선하고 모든 관심은 어린 손주들에게

쏠려있는 가운데 테이블 세팅이 시작되었다.

주문은 모둠 수육 (전골)(45,000원)과 중간 매운맛의 갈비찜(65,000원)~

 

메뉴판

밑반찬은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찬합에 담겨있어서 먹을 만큼 꺼내서 먹기~

배추 포기김치 맛은 완전 짱~

깍두기는 너무 커서 먹기 귀찮니즘 발동~

그리고 끓이면서 먹어야 하는 갈비찜과 수육 전골이 나왔다. 

수육 전골~

대추, 새송이 버섯과 고갱이 배춧잎, 부추~

중간 매운맛의 갈비찜~

새송이, 배춧잎, 팽이버섯, 대추~

모둠 수육 전골은 어른이나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안 매운 메뉴~밥은 따로 주문~

앞접시에 덜어 고기를 잘게 자르고, 밥을 말아서 3살 손주에게 주었다.

아들이  손주 밥을 먹이느라 본인은 먹지 못하고 있었다.

 

큰 손주 밥 먹이는 것을 보면서, 작은 손주 칭얼거리는 것을 바라보다 보니

밥이 입으로 먹는 건지, 코로 들어가는 건지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속에서 

갈비찜 국물에 밥 반공기 비벼서 먹으니 적당하게 매운맛이 입맛을 만족시켜주었다. 

모둠 수육과 갈비찜의 육수는 리필이 가능하여 한 번씩 추가를 하였다.

 

정신이 없는 가운데 김서방(남편)은 메뉴판을 들고 추가 주문을 하였다.

설렁탕 집에 왔으면 도가니탕을 먹어봐야 한다는 남편의 말씀~

원래도 도가니탕을 좋아하는 남편이다.

진짜 무릎 도가니탕(21,000원)이었다.

하지만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어서 홈페이지 사진을 빌려왔다.

 

커다란 뚝배기에 가득 담긴 육수가 있었고, 무릎도가니는 통으로 다른 대접에

담겨있어서 우리에게 보여준 다음, 담당 직원이 테이블 옆에서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주었다.

매운 갈비찜을 먹고 난 후에 도가니를 먹으니 매운 입을 가라앉혀주는 것이

꽤 괜찮은 방법 같았다.

 

앞접시에 담아서 골고루 맛을 보라고 나누어주었다.

그리고 뒤늦게 밥 먹기에 동참한 둘째 아들에게는 도가니탕 뚝배기를 통째로 건네주었다.

7명이 냄비 두개와 뚝배기 한개, 밥 6 공기를 모두 비웠다.

성질 급한 남편은 어느 사이엔가 1층에 내려가서 계산을 마치고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7명이 131,000원으로 맛있게 생일 축하한 자리였다,

 

배불리 먹고 나오는 중에 식당 내부 사진을 찍었다.

2층에서 제일 늦게 퇴장하여 손님들이 비어있는 식당 내부~

다음코스는 넉넉한 카페에 가서 여유있게 커피한잔하면서 한유한 시간 갖기~

 

정신없이 먹은 수육 전골과 갈비찜, 그리고 무릎 도가니탕~

제대로 맛을 못 봐서 한번 더 방문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남편과 둘이 와서 오붓이 먹고 갈까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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