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어느 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있음을 보게 된다.
내가 사는 수원은 왕갈비가 유명하고 , 영화 '극한직업' 개봉 이후로는 왕갈비 통닭도 유명해졌다.
안성은 유기(놋그릇)와 거봉포도가 유명하고, 예산은 사과가 유명했고, 제주 오메기떡, 통영 꿀빵,
안흥의 찐빵, 담양은 떡갈비가 유명하고, 전주는 비빔밥이 유명하다.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물품과 제품들이 그 지방을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지역을 방문하면 그 음식을 먹게 되고 , 특산품을 사게 되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특산물은 발전시켜나가면서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1박 2일로 경주 여행을 다녀온 아들의 손에 들려온 것은 바로 경주빵이다.
항상 어딘가를 가게 되면 그 지역의 특산물을 사다가 맛을 보게 하는 아들의 마음이 고마워한다.
동글동글 귀여운 모습에 중앙에 국화무늬가 찍혀있고, 빵속에는 파슬파슬한 단팥이
가득 들어있는 달달한 빵이다.
경주빵을 보니 2017년도 여름휴가 때 김서방과 함께 경주여행을 했던 기억이 났다.
2박 3일 동안 있으면서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교촌마을, 월정교, 중앙 야시장,
황리단길을 구경하고 유명하다는 김밥집에 30분씩 줄 서서 먹어보기도 하고,
떡갈비 한정식도 먹어가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었다.
그리고 거리마다 줄지어 있던 경주빵 간판들도 인상에 남았었다.
저 많은 것을 누가 다 사나? 걱정도 팔자이다 ㅎㅎ
경주에 가면 경주빵의 맛을 보아야 하는 터~
결국 우리도 경주빵을 사서 수원으로 가져와서 가족들과 나누어 먹었었다.
지금은 경주에 가지 않더라도 전화나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바로 도착한다고
하니 좋은 세상이다.
하지만 특산품이라는 것은 그지역에 갔을 때 사서 먹는 것이 제맛이고
여행의 묘미일 것이다.
오늘의 간식으로 냉장 보관한 경주빵 2개를 꺼내고 커피물을 끓이기 시작했다.
달달한 것만 먹으면 속이 달아서 먹기가 힘들다.
그래서 쌉싸름한 커피와 같이 먹으면 제격이다.
어디 경주빵뿐이랴, 달달한 간식은 커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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