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베란다가 새 반려식물로 다양해지면서 풍성해지고 있다.
두 달 전에 고무나무 꺾꽂이를 하고 지켜보고 있는데 뿌리를 잘 내려서
아주 초록하게 잘 자라고 있는 중에 다시 옆집 친구가 금전수와 호야도
키워보라고 금전수 가지 4개와 호야 가지를 2개를 싹둑싹둑 잘라서 주었다.
일없는 일상 중에 새로운 반려식물이 두 개나 생겼다는 것이 가슴을 뛰게 했다.
금전수는 우선 콜라병을 잘라서 물을 담고 두세 시간 담가놓았다.
그리고 다 팜 마트에 가서 화분 세 개와 화분 분갈이 흙을 사 가지고 왔다.
중간 크기의 화분에 작은 자갈돌을 깔고 분갈이 흙을 3/2 정도 붓고, 호야를 깊숙이
꽂아놓았다. 그리고 다시 흙을 부은 다음 손으로 꼭꼭 눌러주었다.
흙이 축축해서 물을 주지 않아도 될 듯~
그리고 콜라병에 꽂아놓은 금전수를 사진 찍어 보냈더니 친구가 물에 꽂지 말고
화분에 바로 심으라는 가르침~ㅎㅎ
에구머니나~물기가 많으면 썩는단다.
호야랑 똑같이 화분 바닥에 자갈돌을 깔고 분갈이 흙을 2/3 정도 부은 다음
큰 화분에는 큰 금전수 2개를 심고, 작은 화분에는 작은 거 두 개를 심었다.
그리고 마저 흙을 넣고 손으로 꼭 꼭 눌러주었다.
그리고 빛이 잘 드는 한쪽에 나란히 놓고 영양제 한 병씩 꽂아주고
쳐다보니 마음이 즐거워진다.
전문가의 말을 들으니 4~5월에 꺾꽂이해야 뿌리를 잘 내린다고 하던데
걱정스러운 마음도 조금은 있지만 이번에 심은 새 반려식물 금전수와 호야가
무럭무럭 잘 자라 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혹자의 말이 금전수가 잘 자라면 그 집에 돈이 생긴다고 하던데
우리의 금전수도 뿌리를 잘 내려서 새잎이 무성해지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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