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올린 '두부조림'과 함께 만들어본 '골뱅이 무침'도 인기 만점이었다.
두부조림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 먹었고, 골뱅이 무침은 새콤달콤하면서 골뱅이의
쫄깃한 식감에 두부조림과 같이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음식 조리는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무엇이든 어렵게 생각하면 하기 싫고 한 없이 어렵고 , 쉽게 생각하면 즐겁고 재미있어서
하고 싶어서 대들어서 하게 되는 것이다.
음식을 만들어서 내 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고 그로 인해 건강을 유지해 나갈 수 있다면
몸이 잠깐 피곤한 것쯤은 얼마든지 참아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만들기를 시작한 '골뱅이 야채무침'이다.
여러 가지 재료도 필요 없다. 냉장고에 있는 야채 찾아서 썰어 넣고 무치면 되는 것이다.
있는 것 활용하면 되는 거지, 뭐
골뱅이무침 만들기
만든 날: 2020년 8월 10일
재료: 골뱅이 통조림 1개
양파 반개, 오이 한 개, 양배추 3 잎
양념장 만들기: 고추장 1 수저, 고춧가루 1 수저,
진간장 1 수저, 꽃소금 1/2 수저, 다진 마늘, 대파 송송,
설탕 1/2 수저, 꿀 1 수저, 식초 2 수저, 통깨
1. 먼저 위 양념을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었다.
2. 오이를 반으로 갈라 속을 파내고 어슷하게 썰은 후에 소금물에 20분 정도 담근다.
절이지 않고 해도 되지만 물이 많이 생긴다.
3. 양파 반개를 세로 4등분, 가로 3등분을 하여 썬다.
4. 깨끗이 씻은 양배추 3 잎을 2cm 넓이 3cm 길이로 자른다.
5. 절여진 오이를 헹구어서 물기를 짜낸다.
6. 통조림의 물을 따라버리고 골뱅이를 꺼내어 도마 위에 올리고 큰 것만 2~3등분을 한다.
생각보다 골뱅이의 크기가 작아서 귀여웠다.
7. 양념장 양푼에 썰어놓은 오이,양배추, 골뱅이를 넣는다.
8. 비닐장갑을 끼고 양념장과 골뱅이를 조물조물하여 완성시킨다. 끝
본인의 입맛에 따라 새콤달콤한 맛은 추가하면 된다.
가끔은 몸이 피곤할 때는 외식도 필요하고, 음식을 시켜먹을 수도 있지만 매일 밖의 음식을
먹는다고 생각하면 오~ 생각만 해도 몸이 움츠러든다.
집에서 정성으로 만든 반찬과 갓 지은 밥으로 한 공기 먹는 것이 속도 편하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 중에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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