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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시원한 콩나물 냉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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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 TV에서 콩나물을 기르는 회사의 베테랑 팀장이 나와서 어떤 콩나물이 좋은지

설명해주는 영상을 시청을 하였다.

 

콩나물의 머리와 꼬리 부분에 영양분이 가장 많이 들었기 때문에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음식을 만들면 좋은 것은 버리고 안 좋은 부분만 먹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 것이 

인상 깊게 들어왔다.

 

왜냐하면 TV 방송에서도 콩나물의 꼬리와 머리를 떼어내는 장면이 많이 나왔고,

심지어는 요리학원에서 조차 콩나물 꼬리를 떼어내고 음식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머리와 꼬리 부분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C와 아스파라긴산이 해독작용을 함으로 해서

술 마신 다음날 숙취해소용으로 많이 먹고 있는 콩나물 국~

풍부하게 들어있는 섬유소는 변비를 예방하여 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그런데 이 콩나물이 혈관을 강화시켜주는 기능까지 있다고 있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8월 한 달 동안  날씨가 너무 더워서 콩나물 국을 끓여서 식혔다가 병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고 저녁이나 아침에 시원한 맛으로 먹었었다.

아침에 밥은 먹지 않지만 국을 찾는 김서방(남편)에게 한 그릇씩 주면 시원하게 떠먹으면서

속을 채우곤 하였던 것이다.

물론 대사질환으로 오랫동안 약을 복용하고 있는 처지라 기름진 것보다는 깔끔하고 시원한

콩나물 국이 제격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만들기도 정말 쉽고, 재료도 간단하고, 보관도 쉬운

오리지널 콩나물 냉국 만들기를 올려보려 한다.

 

오리지널 콩나물 냉국 만들기

 

재료

콩나물 500g, 소금, 멸치액젓, 다진 마늘, 대파 

 

1. 냄비에 1L의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2. 콩나물 500g을 찬물에 넣고 콩나물 껍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서 채반에 바쳐놓는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콩나물을 넣는다,

 

4. 굵은소금 1/2 수저와 멸치액젓 1 수저, 다진 마늘과 종종 대파를 같이 넣고

1분 정도 끓인 다음 불을 끄고 식힌다.

5. 오랫동안 끓이면 영양소 파괴는 물론 콩나물이 물러져서 아삭한 식감이 없어진다.

6. 뚜껑을 열고 빠르게 식힌 다음 뚜껑이 있는 통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냉국이라고 할 것조차도 없다.

콩나물국을 끓여서 식힌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콩나물 냉국이 되는 것이다. 

다 먹은 꿀병을 깨끗하게 세척하여 콩나물국을 담아 보관하였다.

위생적이고 안전하며 너무 만들기 쉬운 콩나물 냉국~

데코는 미리 넣지말고 한 그릇씩 떠서 먹을 때 쪽파나 홍고추를 썰어서 올리면 된다.

 

근데 안 올리고 먹으면 어떠랴~

재료가 냉장고에 없을 수도 있고, 귀찮을 수도 있으니...

'이왕이면 다홍치마'가 정말 귀찮을 때도 있는 법~

고명을 올리지 않아도 콩나물 냉국은 시원하고 정말 개운한 맛을 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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